[뉴스핌=우동환 기자] 컴퓨터 제조업체인 휴렛팩커드(HP)의 4분기 순익이 월가의 전망치를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각) HP는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14억 달러, 주당 73센트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 69억 달러, 주당 3.49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1.01달러로 월가의 전망치인 주당 1달러의 순익을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1억 달러로 1년 전 300억 달러에 비해 줄었지만, 278억 6000만 달러를 예상한 월가의 전망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HP는 다음 1분기 순익 전망치를 주당 82~86센트 범위로 제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HP의 1분기 순익을 주당 85센트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HP의 주식은 마감후 거래에서 6%오른 26.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