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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정상회담…제3국 공동진출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13년12월11일 18:45

최종수정 : 2013년12월11일 18:45

박 대통령, 취임 첫해 안보·세일즈 정상외교 마무리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올해 마지막 정상외교 일정으로 리셴룽(Lee Hsien Loong, 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제3국 공동진출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는 천연자원은 부족하지만 뛰어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해서 경제성장 이룬 그런 공통점이 있다"며 "이제는 또 창조와 혁신을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 도약을 해야 되는 공통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리 총리는 "양국 간에 차이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유사한 사회적 문제에 직면한 만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창조경제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데 주목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싱가포르는 금융·물류 등에, 우리는 제조업·IT·건설 분야에 장점이 있는 만큼 양국의 강점을 결합해 제3국에 공동진출하자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아세안(ASEAN)이 도로, 철도 등 수송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인프라 등을 포괄한 전체 인프라 간의 역내 통합인 '물리적 연계'를 추진하고 있어 이 지역 진출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양 정상은 또 싱가포르가 추진 중인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우리 건설업체의 참여를 지원하고 우리기업이 중앙아시아나 동남아에 투자중인 대규모 인프라·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싱가포르 금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 간 실무채널을 구성키로 했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정상회담 후 브리핑에서 "어떤 형태로 구체화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프랑스와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것처럼 제3국 진출시 양국 금융기관이 파이낸싱을 하는 것이 협력사업의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는 국내의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건설업체의 수주도 지원키로 약속했다. 올해 11월 기준 싱가포르에서의 건설수주액은 누계 기준 310억달러(288건) 규모로 중동지역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최대 해외건설시장이다.

우리 측은 싱가포르 도심 지하철 '톰슨라인(Thomson line)' 공사에서 앞으로 있을 14개 구간 입찰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144억달러(25개 구간) 규모로 국내 건설사가 이미 2개 구간을 수주한 바 있다.

싱가포르는 지하철과 경전철 등 인프라 분야에서 450억~550억달러 가량의 사업을 예정해 놓은 상태인데 가격과 기술경쟁력이 뛰어난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환영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양국은 연구개발(R&D) 분야 협력과 관련해 1997년 체결된 과학기술협력협정에 따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내년 초 개최해 창조경제 전반에 관해 논의키로 합의했다.

조 수석은 "1997년 협정 체결로 공동위를 개최할 수 있게 됐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개최된 적이 없다"며 "그래서 내년 1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만남을 계기로 공동위를 열어 과학기술 뿐만 아니라 방송, ICT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방안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측은 이날 오전 체결된 우리나라 보건산업진흥원과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간 바이오메디컬 분야 MOU를 기초로 나노, 로봇분야까지 협력범위를 확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담에서 리 총리는 양국이 지난 2006년 체결한 한·싱가포르 FTA(자유무역협정)의 보완 발전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의하고, 항공서비스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현재 진행중인 한·ASEAN FTA 추가자유화 협상을 통해 양국이 호혜적 이익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년 상반기 개최 예정인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싱가포르가 그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확대·발전을 위해 보여준 노력을 높게 평가했으며, 우리의 관심 표명 이후 TPP 참여국과의 예비 양자협의 등에서 싱가포르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리 총리는 한국의 TPP 참가를 환영한다면서 한국의 참여를 통해 TPP가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한·ASEAN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내년 12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ASEAN 특별정상회의에 리 총리의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리 총리는 특별정상회의에 꼭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박 대통령, 취임 첫해 31차례 정상회담 가져

이날 회담은 특히 박 대통령이 대한민국 최초의 '부녀(父女) 대통령'이고, 리 총리는 싱가포르 국부로 불리는 리콴유 전 총리가 부친이라는 점에서 '2세 정상 간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담으로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 '코리아 세일즈외교'로 명명한 정상외교를 마무리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취임 후 일본을 제외한 미국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은 물론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미, 중남미 국가까지 총 31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 해외 순방도 5차례나 있었다.

청와대는 이날 '2013년도 대통령 정상외교 결과 및 평가'란 해설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이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과 정상외교를 통해 자신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지지를 확보했으며,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을 연내에 타결하기로 합의하는 등 동남아 국가들과의 세일즈외교에서도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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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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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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