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인 관광객이 세계 여행관련업의 경기를 쥐락펴락하는 시대가 되면서 2014년 중국 법정공휴일 일정이 글로벌 관광산업계의 주목거리로 떠올랐다.
중국 국내외 관광업계가 2014년 신정과 춘제(春節 설)연휴를 앞두고 명절 특수 맞이에 분주한 가운데 때마침 중국 당국이 2014년 법정 휴일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당국이 11일 내놓은 일정에 따르면 설과 국경절 휴일을 각각 7일씩 장기 휴일로 하는 기존체제를 유지했다. 국내외 여행업계는 축소 조정 소문과 달리 황금 연휴 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데 대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또한 이번 2014년 법정휴일 계획 발표에서 양력 1월 1일 원단은 하루, 단오와 중추절(추석) 청명절은 각각 3일씩 법정휴일로 정해졌다.
소득증가로 관광레저 수요가 늘고 씀씀이가 커지면서 중국 휴일(연휴)이 중국 내수진작뿐만아니라 지구촌 각국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확대되는 양상이다. 특히 설 국경절과 같은 황금연휴가 세계 여행관련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가히 절대적이다.
중국 여행객들의 강한 구매력은 홍콩 마카오 대만은 물론 미국 유럽 한국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일정정도 고용에까지 긍정적 작용을 미치는 상황이다.
중국국가여유국(국가관광국)에 따르면 해외 관광에 나서는 중국인들이 세계 관광소비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비중이 30%로 치솟았다.
한국만해도 2013년 중국 국경절(10월 1일) 황금연휴때 15만명의 중국 본토 관광객을 맞아들였다. 2012년에 비해 무려 60%나 늘어난 수치다. 소매판매와 서비스분야에 걸쳐 한국이 얻은 경제 이익은 3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중국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홍콩관광 당국 자료에 의하면 2013년 10월 1일 국경절 황금연휴때 중국 본토 사람 102만명이 홍콩으로 여행을 했다. 이는 전년대비 14.5% 늘어난 수치다.
영국에서는 돈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와 런던의 고급 쇼핑가를 휩쓸자‘베이징 파운드’의 위력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중국부자들의 구매력 실태를 보도했다. 
이러다 보니 지구촌 사회에 돈많은 중국인 부자 관광객 모시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비자수속간소화와 직항확대 신형 여행프로그램 등 중국 관광객을 잡기위한 조치들이 끝도없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의 주요도시들은 2014 중국 법정휴일 계획이 나오기 전부터 이미 음력설(춘제) 황금연휴 중국인 관광객 맞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행 기관 등을 통해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각국 부자 중국인 관광객 모시기 경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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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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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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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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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5 06: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