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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M&A 시장 열기 후끈, 해외진출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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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분야로 M&A 붐 확산

[뉴스핌=조윤선 기자] 올들어 중국 재계에 인수합병(M&A)전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지난 11월 현재  M&A 건수와 규모가 모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12일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올해 국내 기업공개(IPO) 잠정중단과 정부의 장려정책 속에서 11월 중국 M&A시장 인수안건과 거래금액 모두 사상최대치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투자연구기관인 칭커(清科)연구센터가 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1월 중국의 M&A건수는 총 1015건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23.8%가 증가했다.

이 중 거래금액이 공개된 M&A건수 932건, 총 거래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65.8%가 불어난 726억2300만 달러(약 76조원)에 달했다.

◇국내 M&A 열기 뜨거워, 해외진출도 활발

올해 중국 기업의 인수합병이 여느때 보다 활발했던 주 원인은 올해 중국 경제, 사회 발전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기 때문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거시경제 정책이 경제 구조전환과 개혁 촉진에 집중되면서 안정적인 성장과 구조전환 주도형 정책에 힘입어 중국내 기업들에 양호한 M&A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

또한 상하이자유무역지대 설립과 18기 3중전회 등 일련의 개혁 움직임이 중국 기업에게 큰 기회와 더불어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왔다.
 
게다가 12월초에 IPO가 내년 1월 재개될 것이란 소식이 나오기 전만해도 IPO재개 전망이 불투명했던 가운데, 선진국들이 경기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국 기업들이 우회상장을 통한 해외 증시 상장과 해외 부동산 투자에 적극 뛰어들었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중국의 투자연구기관인 칭커(清科)연구센터에 따르면 올 11월 30일까지 국내 M&A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32.8% 증가한 904건에 달했다. 그 중 거래 규모가 공개된 M&A는 848건으로 관련 거래 규모가 285억5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 140억4600만 달러보다 103.3%가 증가한 액수다.

이처럼 올 한해 활발했던 국내 인수합병에 비해, 해외 M&A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올 11월까지 다국적 M&A는 총 111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0.9% 감소했다. 하지만 거래 규모가 공개된 84건의 M&A 총 거래액은 전년보다 48.1% 불어난 440억6400말 달러에 달했다. 다국적 M&A에는 중국기업의 해외기업 인수와 외자 기업의 중국 기업 인수가 포함된다.

이 중 올해 1~11월 중국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는 전년보다 22.3% 줄어든 총 80건으로 전체 다국적 M&A 중 7.9%를 차지했다. 이중 거래액이 공개된 M&A는 64건으로 거래 규모는 321억79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기간 가장 큰 해외 M&A건은 올 2월에 중국 국영 석유기업 CNOOC(중국해양석유총공사)가 캐나다 석유기업인 넥센(Nexen)사를 151억 달러에 인수한 것과 9월 허난(河南)성 육가공 업체 솽후이(雙匯)가 71억 달러에 미국 육가공 업체 스미스필드를 인수한 것이다.

외자기업의 중국 기업 인수는 올 11월 30일 기준, 총 31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3.9%가 줄었다. 이 중 거래 규모가 공개된 20건의 M&A 총 규모는 118억8500만 달러로 작년보다 무려 275.8%가 급증했다.

그 중에서 2월 태국 정다그룹(正大集團,Charoen Pokphand Group)이 94억 달러에 중국 평안보험 지분을 인수, 외자 기업의 중국 기업 인수 중 사상 최대 거래 규모로 주목을 받았다.

중국 매체는 올해 중국 기업의 해외 M&A가 작년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경제 글로벌화 환경 속에서 4조 위안에 육박하는 외환보유고와 위안화 국제화를 발판으로 중국 기업들은 여전히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에너지·광산·부동산 분야 인수합병 활발

업종별로 살펴보면 올 1~11월 중국 전체 M&A건 중 1015건이 에너지 및 광산, 부동산, 기계제조, 바이오기술 및 의료건강, 청정기술, 전자 및 광전설비, 화학공업 원료 및 가공, 전신 및 부가서비스 등 23개 업종에 집중됐다.

그 중에서 에너지 및 광산 업종 관련 M&A가 가장 많은 123건으로 전체의 12.1%를 차지했다. 이어 부동산 업종이 11.8%(120건)를 차지해 M&A 업종 중 2위, 3위는 기계제조업으로 전체의 9.4%(95건)를 차지했다.

M&A 거래금액 측면에서는 에너지 및 광산의 거래규모가 267억9400만 달러로 전체의 36.9%를 차지 업종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전체 M&A 규모 중 16.4%를 점유한 금융 업종으로 총 거래금액이 118억84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금융 업종의 M&A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무려 569.1%나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금융 업종에 이어 M&A 규모 3위는 식음료 업종이 차지했다. 올 11월까지 식음료 분야의 M&A거래 규모는 83억4800만 달러로 전체 중 11.5%를 점유했다.

인기 M&A 분야인 부동산은 규모면에서 4위로 밀려났다. 이 분야의 M&A 총 거래액은 80억9600만 달러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식음료 업종보다 다소 낮은 11.1%에 달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금융 업종의 M&A 규모가 올해 크게 증가한 것은 2월 정다그룹이 중국평안보험 지분을 94억 달러라는 거액에 인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중국의 금융개혁과 경제 구조전환이 속도를 내면서 산업 자본과 금융 자본의 상호 융합이 중국 기업 다원화 경영의 주요 패턴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VC/PE관련 M&A거래 사상최고, 인터넷 분야도 M&A 서막

이밖에 칭커연구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올 1~11월 벤처캐피탈(VC)과 사모펀드(PE) 관련 M&A가 전년 동기대비 101.1% 급증한 356건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VC/PE관련 M&A 규모는 210억800만 달러로 전년 같은기간 37억2700만 달러보다 무려 463.7%가 급증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VC/PE관련 M&A는 주로 에너지 및 광산, 청정기술, 바이오기술 및 의료건강, 기계제조, 전신 및 부가서비스 등 21개 업종에 집중됐다.

그 중 에너지 및 광산이 37건(10.4%)로 1위, 청정기술, 바이오기술 및 의료건강이 각각 36건(10.1%)으로 2위, 기계제조 업종이 34건(9.6%)으로 3위를 차지했다.

M&A 규모 측면에서는 식음료 업종이 75억6900만 달러(36%)로 1위, 부동산이 27억9700만 달러(13.3%)로 2위, 인터넷 업종이 15억8000만 달러(7.5%)로 그 뒤를 이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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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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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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