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조세소위, 법인세·소득세 이견에 합의 연기…30일 재논의

기사입력 : 2013년12월29일 22:09

최종수정 : 2013년12월29일 22:30

민주, 법인세 과표 1000억원 초과로 3년간 시행 제안…與 '불가'

[뉴스핌=함지현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가 29일 법인세와 소득세와 관련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회의를 중단했다.

오는 30일 다시 회의를 열 계획이지만 이견이 계속될 경우 연내 예산안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세소위에 따르면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부분은 소득세와 법인세 등 '부자증세'와 관련한 부분이다.

소득세와 관련 야당은 현재 3억원 초과인 소득세 최고세율 구간을 1억5000만원 초과로 확대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2억원 초과를 마지노선으로 내 걸고 있어 양측은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또 법인세 부분에서 야당은 법인세 과표 500억원 초과 구간의 세율을 현행 22%에서 25%로 되돌려야 한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한시적으로 3년간 1000억원 초과 구간의 세율을 25%로 올리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수용 불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다주택자 양도세 폐지와 전월세 상한제 연계 처리를 두고 협상을 했다. 다만 새누리당과 정부가 부작용을 이유로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 갱신 청구권 도입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내일 속개될 조세소위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이 예산부수법안의 통과를 전제로 짜여져, 조세소위 합의 없이 예산안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한 탓이다. 

조세소위 회의에서 여야가 합의를 본다면 30일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여야 간 이견이 여전한데다, 국가정보원 개혁 문제 등도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연내 처리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