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강세, 직접적 개입 어렵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차기 한국은행 총재 적임자를 널리 생각하고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한은 총재 후보를 아직까지 물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차기 한은 총재에 여성후보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어떤 분이 좋을까 널리 생각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특별히 어떤 분이라고 말씀 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환율 개입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직접적으로 개입하기보다는 간접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중앙은행이 원화강세에 대해 개입을 해야하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은행이 직접적으로 환율 시장에 개입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환보험 같은 것을 확대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준다던가 하는 일시적이고 간접적인 노력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