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양증권은 코스피 1990포인트가 중요한 저항대가 될 것이라며 이 가격대를 넘어서면 2050포인트가 다음 목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인지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코스피가 연초 급락 후 1930포인트 수준에서 일봉상 작은 3중 바닥을 형성했다"며 "강하게 반등하지 못한 점은 부담이나 하방 경직성이 강하게 나타나 상승 가능성이 우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경험적으로 상승하는 120일 이평선 이탈 후 하락하지 않고 횡보하면 결국 상승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120일 이평선 아래에서 형성된 박스권 하단선 지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 내부적으로 주요 종목들이 의미있는 지지대에서 반등에 성공해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는 주봉상 추세선과 120주 이평선 등의 지지대를 확인했고 현대차도 22만원선의 중요한 지지대가 지켜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상과 달리 60일 또는 120일 이평선 회복에 실패하고 1930포인트 를 하회하면 일단 위험관리에 들어가 향후 흐름을 살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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