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연초 증시진단] ② IT·에너지·헬스케어, 유망업종 '삼두마차'

기사입력 : 2014년01월29일 09:57

최종수정 : 2014년01월29일 10:00

[뉴스핌=정경환 기자] 연초 증시가 침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테마주가 부각되고 있다. 그 가운데 IT와 에너지 그리고 헬스케어 업종이 올 한해 가장 유망한 테마가 될 전망이다.

새해 들어 국내 증시는 테마 장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의 남북관계, 정치인, 3D프린터, 전기차, 비트코인 테마 외에도 사물인터넷, 스마트카, 스마트홈, 라이파이 관련주들이 등장하며 침체된 증시에서 그나마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여기에 최근에는 전 국민의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신종플루 그리고 개인정보 유출 관련주 등도 가세하고 있다.

◆ 너도나도 테마주… 허·실 꼼꼼히 가려야


이처럼 범람하는 테마주들 속에서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허와 실을 잘 찾아내야 할 것이다. 대개의 테마주들이 실적 등 펀더멘탈과는 무관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섣불리 투자에 나섰다가 자칫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문현식 NH농협증권 연구위원은 "스토리(Story)만 봐서는 안 된다"며 "실적 등의 구체적인 수치가 뒷받침해 줘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그런 의미에서 전기차나 3D프린터, 비트코인 류의 테마주들은 그다지 추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장기 유망 업종으로 크게 IT, 에너지(친환경)를 지목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사물인터넷과 스마트그리드, 스마트홈, 스마트카, 전자결제, 원격의료 그리고 LED(발광다이오드) 등이 꼽혔다. 해당 종목은 MDS테크, 세코닉스, 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비트컴퓨터, 서울반도체, 오디텍 등이다.

▲ 국내 LED 조명시장 전망(억원), 유화증권.

엄준호 키움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크게 보면 IT와 에너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물인터넷, 스마트그리드, 스마트홈, 스마트카, 전자결제, 원격의료 등을 모두 IT로 볼 수 있고, LED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속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증권의 문 연구위원은 "향후 조명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LED업종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올해 IT·에너지·헬스케어株 유효


전문가들은 헬스케어업종도 빼 놓지 않는다. 고령화사회를 등에 업고 유망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최현재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인구 노령화에 따른 일상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헬스케어와 제약 분야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고령화와 정부 정책 등의 여건이 헬스케어업종에 우호적"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을 것으로 판단했다.

관련 유망 종목으로는 인터로조와 뷰웍스, 내츄럴엔도텍, 서흥캅셀, 오스템임플란트 그리고 루트로닉 등이 선정됐다.

한편, 어느 한 업종이 유망하다고 해서 해당 업종 내 모든 기업들의 수혜를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엄 팀장은 "기업이 산업 발전의 혜택을 다 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삼성과 애플이 성할 때, 노키아와 모토로라는 쇠한 것처럼 산업 불확실성보다는 기업 불확실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