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광주광역시와 경기 고양 삼송신도시에서 행복주택 2560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오는 2017년 입주할 예정이다. 사진은 광주KTX역 행복주택 후보지 |
국토교통부는 광주광역시내 광주KTX(한국형 고속철도)역 주변과 북구 서림마을 두 곳과 경기 고양 삼송신도시에 각각 1200가구와 1360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우선 광주KTX역에서는 철도부지 가운데 유휴부지에 행복주택 약 700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기아차 공장, 본촌산업단지, 일산방직 등이 근처에 있다. 전남대, 동강대, 광주교대, 조선대 4개 대학도 가까워 공단 근로자와 학생들이 거주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 북구 서림마을에서는 주거지 재생과 연계해 행복주택 약 500가구를 공급한다. 사업지 근처에 지하철 1호선 양동시장역이 있다.
광주광역시에 짓는 행복주택은 광주도시공사를 시행자로 지정했다. 올해 안에 주택사업승인을 추진해 오는 2017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
경기도 고양 삼송신도시에는 행복주택 약136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행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내년 개통될 예정이다.
주변에는 동국대학교 바이오 메디캠퍼스, 항공대학교, 농협대학교, 상명대학교, 명지대학교 등이 있다. 내년에는 중부대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2017년 상반기 입주가 목표다.
김정렬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앞으로 서울시, 인천시와 같은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한 행복주택 후보지에 대해 현장 방문을 한 후 후보지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