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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은행권 고수익제시, 인터넷기업과 '쩐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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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회사 고수익 금융상품 대항위한 고육책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에서 알리바바 등 인터넷 업체가 출시한 '인터넷 재테크 금융상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위기감을 느낀 전통은행이 고수익 재테크 상품을 쏟아내며 반격에 나섰다.

5일 신화망(新華網)은 알리바바, 텐센트의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비롯한 인터넷 업체들이 위어바오(餘額寶), 리차이퉁(理財通) 등 인터넷 재테크 상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전통은행이 5~6% 이상의 고수익 상품으로 맞대응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출시한 위어바오는 1위안(약 177원)만 가지고도 투자가 가능하며,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 때문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익률이 좋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리차이퉁의 연간 수익률은 7.394%로 은행권 재테크 상품보다 수익률이 높다.

위어바오의 거래액은 올해들어 2500억 위안(약 44조원)을 돌파했으며, 이용자가 이미 49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한 때 소규모 펀드회사에 불과했던 톈훙(天弘)은 알리바바와 손잡고 출시한 위어바오가 대박이 나면서 업계 선두기업으로 올라섰다.

위어바오가 대히트를 치면서 알리바바가 최근 이 보다 수익률이 높은 '딩치바오(定期寶)'를 출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은행권이 또 다시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에 중국 국유상업은행인 공상(工商 궁상)은행은 1월 12일 전자상거래플랫폼인 '룽e거우(融e購 mall.icbc.com.cn)'를 정식 개통해 올해 전통은행 가운데 가장 발빠른 대응을 보였다.

중국 교통은행도 올해들어 교통은행 슈뢰더 펀드, 자산운용사인 E Fund사(易方達基金)와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상품 출시에 나섰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은행들이 위어바오와 대적할 만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며 "인터넷 프라이빗 뱅킹(PB), 모바일 뱅킹, 은행판 위어바오가 알리바바 등 인터넷 업체에 강력한 재반격을 가하고 나선 형국"이라고 말했다.

특히 은행권은 연간 수익률 7%에 달하는 위어바오, 리차이퉁에 맞서, 재테크 상품 수익률을 기존 4%에서 많게는 6%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있다.

최근 북경청년보(北京青年報)는 '지난 1년간 은행의 재테크 상품 수익률이 대체로 높아졌다'며 퇴직 후 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왕 모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왕씨는 북경청년보 기자에게  "수익률 4~5% 상품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들어 6%가 넘는 상품도 적지 않다"고 소개했다.

금융 정보 웹사이트 '뱅크레이트(BankRate.com)'는 작년 은행권의 재테크 상품 평균 수익률이 4.73% 였다고 소개했다. 2012년보다 0.19%포인트가 상승됐다.

작년 수익률이 6% 이상인 위안화 재테크 상품은 2002개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이 중 57개 상품의 수익률은 무려 7%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이 5~6%에 달하는 상품도 1만3080개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인터넷 업체와의 경쟁 외에도, 작년 중순과 연말 은행권에 유동성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은행들이 재테크 상품 수익률을 대거 상향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씨도 "작년 6월말 은행으로부터 연간 수익률 6.5%의 재테크 상품 구매를 권유하는 전화를 받았다"며 "은행권이 유동성 위기로 시끄러웠던 당시 은행들이 너도나도 고수익의 재테크 상품을 내놨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재태크 상품 수익률은 시장 자금 상황에 의해 좌우된다며, 올 한해도 유동성 긴축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은행 재테크 상품은 계속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재테크 전문가도 "중국의 금리자유화가 속도를 내면서 '저축의 재테크화' 추세가 뚜렷해 질 것"이라며 "은행이 재테크 상품 수익률을 상향조정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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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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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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