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 '온라인 약국' 고성장 고수익 비즈니스로 급부상

기사입력 : 2014년02월21일 08:54

최종수정 : 2014년05월30일 16: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터넷 공룡기업들 선점 경쟁 격화

[뉴스핌=조윤선 기자] 온라인에서 약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약국 사업'을 둘러싸고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인터넷 포탈업계 강자들간의 선점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중국 대표 인터넷약국쇼핑몰 하오야오스닷컴(好藥師網).

19일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는 텐센트가 현재 '주저우퉁(九州通)제약그룹'과 전략적 제휴 협약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텐센트가 머지않아 온라인 약품 판매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가 이같이 판단한 이유는 텐센트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려는 주저우퉁제약그룹이 '인터넷 약품 거래 서비스 영업허가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저우퉁제약그룹은 산하에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인터넷약국쇼핑몰인 '하오야오스(好藥師 ehaoyao.com)'를 두고 있다.

여기에 주저우퉁제약은 약품생산업체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B2B(기업간 거래) 인터넷약품거래플랫폼도 소유하고 있다.

주저우퉁제약그룹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텐센트와 구체적인 협력 내용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인터넷 약국을 성장성이 높은 사업으로 판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텐센트에 앞서 경쟁사인 알리바바도 13억2700만 위안을 들여 인터넷 업체 '중신21세기(中信21世紀)'의 지분 38.1%를 인수한다고 밝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중신21세기 산하의 '허베이후이옌의약과학기술(河北慧眼醫藥科技有限公司)'이라는 회사가 B2C 인터넷약품거래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알리바바의 중신21세기 지분 매입도 인터넷 약국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려는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이 규정한 '인터넷 약국'은 의약품 정보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약국과 약품을 거래하는 B2B와 B2C 인터넷 약국으로 나뉜다.

현재 B2C 인터넷 약국의 대표 주자는 하오야오스닷컴으로, 그 동안 줄곧 약품유통기업이 인터넷 약국 운영 허가자격을 획득했었다.

약품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이를 엄격히 관리감독해, 온라인상에서의 약품 거래가 제한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징둥상청(京東商城)이 각각 일찌감치 온라인약품쇼핑몰 '톈마오의약관(天貓醫藥館)'과 '징둥의약성(京東醫藥城)'을 오픈했지만 정부의 엄격한 규제로 비타민과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2013년 중국 정부의 의료개혁 심화에 따라 당국이 시장 규제 완화 태도를 보이자,인터넷 업체들이 잇따라 온라인 약품 판매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평소 개개인의 건강관리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의약 관련 산업이 유망업종으로 부상, 인터넷 기업들이 이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중국보건협회는 향후 중국의 건강 관련 산업 시장규모가 8조 위안(약 14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0년 2조 위안(약 35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쳤다.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의 소비 습관 변화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이용이 확대되면서 인터넷 약품 거래시장 파이를 점유하기 위한 업체간의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