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2014 중국양회] '메가톤급 호재' 中 양회 정책재료에 시장관심 집중

기사입력 : 2014년02월24일 15:01

최종수정 : 2014년02월25일 16: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회 실크로드 국유개혁 FTZ 생태 환경 복지업종 쾌청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의 올해 경제 운영 방침이 공개되는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가 내달 3일로 다가오면서 양회에서 주요의제로 다뤄질 개혁 관련 정책과 이에따른  투자 기회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중국 뉴스 포털 텅쉰재경(騰訊財經)은 지난 5년간 양회에서 거론된 의제들을 살펴보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관련 조치 외에, 민생개선과 환경에 관한 내용이 주요 의제로 언급됐다며, 이번 양회에서도 민생관련 현안과 함께 △실크로드 밸트 조성 △자유무역지대(FTZ) 확대 시행 △국유기업 개혁 심화 관련 내용이 강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다수 전문가들은 일년에 한 번 열리는 양회가 향후 중국의 정책 기조를 가늠하는 중요 회의인 만큼, 중국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3중전회후 첫 양회인데다 시진핑-리커창 지도부의 첫 정부공작(업무)보고여서 어느때보다 폭발적인  호재성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파(廣發)증권은 매년 양회에 감초 처럼 등장하는 의제로 △생태환경 △사회보장 및 양로(노인복지) △의료개혁 △소득분배 개혁 △교육투자 확대 △삼농(농업·농촌·농민) 및 토지개혁을 꼽았다.

이같은 민생과 환경 관련 문제는 중국 정부가 단기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해서 관련 개혁이 추진되면서, 이에 대한 자본 시장의 관심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기존에 수차례 언급됐던 민생관련 이슈 외에, 올해 양회에서는 실크로드 경제권 건설, 국유기업 개혁 심화, FTZ 확대가 중요 화두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쳤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에서 처음 언급된 실크로드 밸트와 해양 실크로드 조성이 이번 양회에서 재차 강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실크로드 밸트 수혜 예상 종목으로 철강업체 위룽구펀(玉龍股份), 관광업체 서안관광(西安旅遊), 시멘트·건축자재 업체인 서부건설(西部建設) 등을, 해양 실크로드 수혜주로는 부두 및 항만 시설을 운영하는 롄윈강(連雲港) 등을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FTZ 확대 시행에 관한 내용도 이번 양회의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톈진(天津)과 광둥(廣東)성에 올해 FTZ가 설립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고, 톈진항(天津港),중지그룹(中集集團), 바이윈공항(白雲機場) 등 종목을 수혜주로 꼽았다.

특히 국유기업 심화개혁이 양회의 핫 이슈로 강조될 전망이다.

위시리(余西里) 해통(海通)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유 상장사가 중국 전체 A증시 시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는다"며 "국유기업 경영 효율에 뚜렷한 개선이 없는 이상 중국 경제 구조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국유기업 심화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19일 중국 국유 석유대기업 시노펙(中國石化·중국석화)이 ′혼합소유제′ 도입을 확정지으며 국유기업 개혁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바로 다음날인 20일 중국 증시에서 시노펙을 비롯한 타이산석유(泰山石油), 광쥐에너지(廣聚能源) 등 관련 테마주 10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석유기업 개혁의 목적은 독점시스템을 깨고 시장 경쟁시스템을 도입해 전반적인 석유산업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며 "석유기업 개혁이 장기적인 작업인 만큼 자본시장에서 관련 테마주 인기가 한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신은만국(申銀萬國) 증권은 "시노펙 혼합소유제 도입 확정은 석유기업으로 대표되는 국유기업 개혁이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볼 수 있다. 향후 석유천연가스 운송 파이프, 셰일가스를 비롯한 비전통적인 석유 가스 개발 분야 등 보다 많은 분야로 민영기업 개방이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타이산석유(시노펙 자회사), 하이웨이구펀(海威股份 주유소 보유), 바오모구펀(寶莫股份 캐나다 석유가스 자산 매입), 랴오닝청다(遼寧成大 신장 셰일가스 사업) 등 관련 테마주에서 기회를 포착할 것을 중국 증권사는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