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올해의 딜로 유망한 ADT캡스 매각 본입찰에서 글로벌 사모펀드(PEF) 칼라일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치열한 경쟁 결과로 인수가는 2조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마감된 ADT캡스의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잠재인수자 중에서 칼라일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결정됐다.
매각주간사 모건스탠리가 KKR과 칼라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EP)를 대상으로 추가 경쟁을 시킨 결과 제시된 가격은 2조원대로 알려졌다.
이번 딜에서 매각 대상은 모회사 타이코가 보유한 ADT캡스 지분 100%다. ADT캡스는 지난 2012년 기준 영업이익 규모는 759억5445만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하는 등 우량한 매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본입찰에는 KKR, 칼라일, AEP, 베인캐피탈-유니타스캐피탈 컨소시엄, 스탠다드차타드 PE 등 글로벌 PEF들과 국내 IMM PE가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