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강필성 기자]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5대 행사 중 가장 대목으로 꼽히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총 90여 종에 달하는 상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행사 모드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세븐일레븐은 일반 기획상품의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1만원 대 ‘DIY형 모음 상품’ 구색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대폭 강화했다.
지난 해 세븐일레븐 화이트데이 행사 분석에 따르면 남성 소비자들은 1만원 대 상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만원 대 상품의 매출 구성비는 22.9%로 전년 대비 3.0% 상승하며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 기획상품보다는 여러 가지 상품들로 구성된 DIY형 모음 상품이 전년 대비 84.4%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반면 2만원 이상 고가 상품의 구성비는 15.1%로 2.9% 하락했다.
이는 화이트데이를 준비하는 남성들의 선물 선택 기준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남성들은 내용물 구성 보다는 비싸더라도 크고 화려한 상품을 선호해 왔다. 하지만 최근엔 남성들도 여성 못지않게 알뜰 소비를 중시하면서 고객 인지도가 높은 베스트 상품들로 구성되어 풍성하면서도 실용적인 DIY형 모음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젤리류 상품 구색도 2배 이상 확대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젤리 매출은 전년 대비 53.0% 증가하며 전체 캔디 신장률 20.9%를 크게 상회했다. 캔디 상품군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27.4%에서 지난해엔 34.7%까지 치솟았다. 젤리는 말랑말랑하여 캔디에 비해 먹기 편하고 치아 손상에 대한 부담도 적어 최근 캔디 대용품으로 선호도다는 것이 세븐일레븐의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선보였다. 우선 ‘애니타임’, ‘스카치캔디’ 등 총 40여가지 상품을 신한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이통사(올레KT) 15%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최대 32%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목캔디’, ‘아이스브레이커’ 등 기존 베스트 상품을 대상으로 2+1 행사도 진행한다.
젊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마케팅도 한층 강화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평소 자주 만나기 어려운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모바일 쿠폰을 선물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국내 대표 SNS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코너에 ‘세븐일레븐 화이트데이 기획전’을 열고 베스트 상품 13종을 선보였다. 그 외 20여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모바일 할인쿠폰도 운영한다.
한편 화이트데이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2.7% 오르는 등 매년 두자리 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올해는 화이트데이가 금요일로 주말을 끼고 있고 날씨도 따뜻할 것으로 보여 예년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스트 상품 위주의 실용적인 1만원 대 DIY형 모음 상품 판촉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