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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전' 주병진 "기죽은 40·50대에 힘 주고 싶다"

기사입력 : 2014년03월11일 17:28

최종수정 : 2014년03월11일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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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주병진이 11일 서울 투썸플레이스 광화문점에서 진행된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CJ E&M]


[뉴스핌=이현경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오랜 공백을 깨고 8090 음악이야기와 함께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

앞서 주병진은 SBS ‘주병진의 데이트라인’(1999년) 진행 이후 12년 만인 2011년 MBC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로 방송계에 컴백했다. 그러나 평균 시청률 2.5%를 기록하며 흥행면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이번에 주병진은 한번 더 재기에 도전한다.

주병진은 11일 서울 투썸플레이스 광화문점에서 진행된 tvN ‘근대가요 방자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시 시청자와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주병진은 “오랜 기간 방송을 쉬다가 다시 하게 돼 여전히 어색한 분위기를 떨칠 수 없다. 하지만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어 힘이 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방송을 한창 할 때에도 새로운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발동이 늦게 걸리는 편이었다. 공백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요즘의 트렌드를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걱정했다.

또, “지난 프로그램의 참패가 오히려 약이 됐다”고 지난번 부진을 언급하며 “‘근대가요사 방자전’을 위해 제작진과 밤을 새 가며 프로그램의 기획과 구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열의를 드러냈다.

11일 서울 투썸플레이스 광화문점에서 진행된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 기자간담회에 방송인 박미선, 주병진, 가수 김완선, 변진섭, 정원관, 김태원(위부터)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M]
‘근대가요사 방자전’은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8090 뮤직 비하인드 토크쇼다. 나훈아·남진으로 대표되는 트로트의 전성시대를 ‘고대가요’로 칭하고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부터 현재까지를 ‘현대가요’라 한다면 1980년대 중반에서 1990년대 초까지 대한민국의 가요계를 ‘근대 가요사’라고 할 수 있겠다. 

‘근대가요사 방자전’에서는 바로 이 ‘근대 시대’에 활약했던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김태원과 27년간 방송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박미선이 출연해 그 당시의 문화와 방송계에 대해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근대가요사 방자전’은 특히 기성세대에 향수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앞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 ‘건축학개론’과 tvN ‘응답하라 1994’ 등이 8090세대는 물론 50대를 대중문화의 곁으로 이끌기도 했다. 이같은 추세에 ‘근대가요사 방자전’이 얼굴을 내민 것에 대해 주병진은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주병진은 “우리나라를 중추적으로 끌어가고 있는 40·50대들이 기죽어 있다. 추억을 떠올리면서 힘을 냈으면 좋겠다. 아마 회가 거듭될수록 시청자들은 ‘근대가요사 방자전’이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더불어 주병진은 ‘근대가요사 방자전’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외형상으로 볼 때 ‘근대가요사 방자전’의 주요 타겟이 30대 후반부터 50대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구성은 요즘 방송의 형식을 따르기 때문에 ‘오래된 느낌’은 없을 것”이라며 “다중 MC, 토론 등 10·20대의 관심사에도 충분히 들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주병진의 컴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은 오는 14일 ‘꽃보다 할배’가 끝난 후 밤 11시2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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