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中 경제 우려감에 약세 지속

기사입력 : 2014년03월12일 05:03

최종수정 : 2014년03월12일 05:03

中 수출 등 경제지표 부진 신호에 우려감 커져
美 도매재고, 예상밖 증가세
크림 의회, 독립 결의안 채택
JC페니, 씨티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랠리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신고점 부근에서 무거운 움직임을 보였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으로 구리와 원유 등 원자재 시장이 위축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은 추가 상승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11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0.41%, 67.62포인트 하락한 1만6351.06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51%, 9.54포인트 내린 1867.6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0.63%, 27.26포인트 내린 4307.19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이날 30일 이동평균선을 18% 가량 하회하며 거래되기도 했다.

중국은 최근 수출을 비롯해 경제 지표가 부진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차오르' 디폴트 사태와 위안화 약세 등까지 이어지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특히 세계 곳곳에서는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되찾기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TD증권의 마이크 드라고싯 수석 원자재 전략가는 "중국의 수요에 대한 재평가에서 투자자들이 경제 지표 뿐 아니라 중국 내 기업부채 디폴트에 대한 상황까지 우려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기업이 디폴트 위기를 겪을지에 대한 불안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얀 파트너스의 로버트 파블릭 수석 전략가는 "중국발 뉴스들이 원자재 가격과 강철 등에 일부 압박을 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부진이 미국 기업들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 우려스럽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증시가 신고점 부근에 도달하면서 투자자들로 하여금 지속적인 매수세를 이어가게 할 만한 재료가 부재하다는 것 역시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가운데에는 미국의 도매재고가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내 다소나마 위안이 됐다.
 
미 상무부는 1월 도매재고가 0.6% 증가한 521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0.4% 증가보다 개선된 것으로 시장 전망치였던 0.4% 증가 역시 상회하는 수준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도매재고는 0.4% 증가했으며 자동차 부분은 2.2% 증가를 보였다.

반면 도매판매는 1.9% 감소해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의 0.1% 증가 대비로는 물론 시장 전망치였던 0.2% 증가 역시 하회한 것이다.

도매재고는 국내총생산(GDP)을 산정하는 데 주요한 요소 중 하나로 지난 4분기 경제 성장률 중 0.42%포인트를 높이는 데 기여한 바 있다.

한편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가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독립 결의안을 채택하며 러시아로의 편입을 위한 절차를 다시 한번 강행해 긴장감을 높였다.
 
크림 의회는 오는 15일 러시아로의 편입 여부에 대한 주민 투표를 실시한 뒤 이에 찬성하는 쪽으로 결과가 나올 경우 독립국으로 공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외무부는 "명백히 합법적인 크림 의회의 결정"이라며 환영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러시아 하원은 오는 21일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러시아 편입과 관련한 논의를 예정하고 있다.

이날 독립 결의안은 크림 의회 전체 100명의 의원 중 78명의 찬성으로 채택됐다.

종목 가운데에는 미국의 백화점 체인점인 JC페니가 3년 연속 이어진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등이 임박했다는 진단에 3% 수준의 랠리를 보였다. 씨티그룹의 올리버 첸 애널리스트는 "판매 모멘텀이 좋아질 것이라는 징조가 보이고 있다"며 지난 분기 당시 동일점포 판매가 2% 증가한 것에 주목했다.

JC페니가 1분기와 연간 전망치를 시장 예상에 부합한 수준으로 내놓을 경우 회사의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줄어들면서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JC페니는 올해 들어서만도 8% 하락세를 보이며 S&P500지수의 1.6% 상승 대비로도 크게 뒤쳐진 상황이다. 연간 수익률은 -39.29% 수준이다.

또 페이스북은 이날 2.5% 이상 하락하며 쉬어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페이스북은 연초 이후 30% 이상의 상승을 기록하며 시장 대비 월등한 수익률을 자랑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