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6·4지방선거]⑤경기도, 본선보다 재미있는 후보 선발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남경필·원유철·정병국·김영선 vs 野 김상곤·원혜영·김진표·김창호

[뉴스핌=함지현 기자] 경기도는 6·4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늠할 핵심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여야는 쟁쟁한 '대표선수'를 내보낼 전망이다. 때문에 본선에 앞서 치러질 후보 선발 과정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12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신 선언했다. 이로써 원혜영(4선)·김진표(3선) 의원과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김상곤 전 교육감 간 4파전의 대진표가 짜여졌다. 새누리당도 '중진 차출론'의 부름을 받고 5선 남경필 의원과 4선 원유철·정병국 의원, 김영선 전 의원 등이 간 4파전이다.

먼저 새누리당은 남 의원이 우세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후보들은 '순회 경선'을 통해 판을 흔드는 방법을 꾀하고 있다.

<남경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9일 오후 경기 수원 지동시장에서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서겠다는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겨레신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남 의원은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38.4%를 얻어 김 전 의원(7.6%)과 원 의원(5.1%), 정 의원(4.4%)을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야권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 전 교육감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38.5% 대 36.7%로 1.8%p(포인트) 앞섰고, 김진표 의원과의 대결에선 39.3% 대 33.3%로 6%p 우세로 나타났다. 원혜영 의원과의 대결에선 41.8% 대 29.8%로 크게 앞섰다.

이 여론조사는 한겨레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6~8일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 만 19살 이상 시민(지역별 700명씩) 대상으로 유선·휴대 전화 절반씩 섞어서 실시한 결과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7%p, 응답률은 최대 19.8%다.

특히 남 의원은 인지도가 높아 여론조사 비율이 높아질 경우 유리하다는 평가다. 이에 원유철 의원은 대의원 20%, 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 등 이른바 '2:3:3:2'의 현행 당헌·당규 규정을 토대로 경기를 동서남북 4개의 권역으로 나눠 '순회 경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병국 의원은 아직까지의 여론조사는 인지도 조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후보 검증을 위한 청문회와 권역별 순회토론으로 정책과 비전·능력 등을 도민들에게 보인 뒤 원샷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남 의원은 "정해진 룰대로 가는 게 원칙"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야권의 셈법은 조금 더 복잡하다. 민주당의 당원 50%, 여론조사 50% 룰이 새정치연합과의 통합 과정에서 어떻게 변화될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12일 오후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경기도지사 출마기자회견을 마치고 밝게 웃고 있다.[사진=뉴시스]>
김 의원과 원 의원은 당 내 활동을 오래 해 왔기 때문에 조직력 대결로 가면 다수 유리할 수 있다. 반면 김 전 교육감은 지명도가 높아 여론조사 비중이 높아지거나 국민의 참여 비중을 높일 경우 이득이 된다는 평이다.

일각에서는 김 전 교육감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간 통합의 촉매가 됐다는 점에서 전략공천의 대상이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오기도 한다. 다른 후보들은 이를 경계하며 경선을 통한 후보 선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원 의원은 당원이 없는 새정치연합측과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경쟁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민참여'와 '공론조사'를 합친 '국민경선 2.0'을 제시하고 있다.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패널을 선정한 뒤 후보자 정견발표와 정책토론을 거쳐 후보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접한 후 공론조사를 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후보 전면화와 시민참여 극대화를 위해 '순회경선'도 적극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역순회 등 정책 토론회와 경선이 필수라고 말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경선관리를 위탁하자는 제안을 한 바 있다.

김 전 교육감은 "정해진 룰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경선 등의 방식으로 후보자가 가려지는 과정은 국민들의 시선을 끌어 지지율과 인지도를 함께 끌어 올릴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다면 지지율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의 고민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