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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5년 강세장, 개미 ‘먹은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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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 77% "주가 상승에도 자산 가치 안 늘어"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가 2009년 3월 이후 5년간에 걸친 장기 상승장을 연출했지만 이른바 개미들은 수혜를 거의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에 힘입은 주가 상승이 빈부 격차를 더욱 확대했다는 주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는 지적이다.

(사진: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가 주가 장기 랠리가 금융자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답했다.

주가 상승에 따라 금융자산 가치의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응답한 이들은 21%에 불과했다. 주식시장이 5년간 176%에 달하는 상승 기록을 세웠지만 투자자 3분의 2 이상이 아무런 부의 효과를 얻지 못했다는 얘기다.

연준의 조사에서도 금융자산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확인된 바 있다. 상위 10%의 자산가들은 연간 소득 가운데 자본 차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11%에 달했다. 반면 하위권 3분의 1은 자본 차익의 비중이 0.5%에도 못 미쳤다.

응답자 가운데 2009년에 비해 경제적인 상황이 나아졌다고 답한 이들은 46%에 그쳤고, 36%는 형편이 오히려 악화됐다고 전했다. 또 17%는 별다른 변화가 없이 현상 유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의 강세 흐름에 대해 응답자의 56%는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아니라 민간 신용이 초래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향후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앞으로 12개월 사이 미국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30%에 불과했다. 47%의 응답자가 제자리걸음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고, 22%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전반적인 경기 동향과 정책 방향에 대해 미국 경제가 잘못된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판단한 응답자는 62%에 달했다.

미국 경제가 침체를 벗어난 이후에도 두 자릿수까지 치솟았던 실업률이 7% 아래로 가파르게 떨어졌지만 고용에 대한 전망은 오히려 어두워졌다.

응답자 가운데 고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은 38%에 불과했다. 24%는 앞으로 일자리를 찾는 것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용 개선을 예상한 응답자는 1년 전 43%에서 상당폭 떨어진 수치다.

반면 투자자들은 주택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주택 시장이 내년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가 42%에 달했다. 실제로 S&P/케이스-쉴러가 집계하는 20개 대도시 집값은 지난 12월 1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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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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