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한국 재보험시장 독과점 체제가 무너지게 될 전망이다. 국내 유일한 재보험회사인 코리안리와 경쟁할 제2 재보험사 설립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팬 아시안 리`는 이달 초 금융당국을 방문해 제2의 재보험사 설립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법무법인 광장 정채웅 고문과 김기홍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의 주도로 만들어진 새로운 법인이다.
금융당국은 예비인가 신청이 들어오면 시장 상황과 법적 요건, 자금 출처 등을 판단한 뒤 설립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재보험시장은 6조6000억원(2012회계연도 매출 기준) 규모다. 지난해 코리안리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65%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