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런던 부동산 건설붐에 스카이라인도 '변신'

기사입력 : 2014년03월13일 10:10

최종수정 : 2014년03월13일 10:10

80% 이상이 아파트…해외 투자자들 '선분양'도 논란

[뉴스핌=권지언 기자] 최근 런던에 짓고 있는 고층빌딩들이 빅벤(런던 시계탑) 등으로 익숙한 영국 수도의 스카이라인을 크게 바꿔놓을 전망이다.

런던 건축 싱크탱크 NLA에 따르면 런던에서 건설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는 20층 이상 고층 빌딩은 무려 236개에 달한다.

12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960년대 상업 빌딩과 주상복합 빌딩 붐으로 형성된 지금의 런던 스카이라인이 최근의 건설 붐으로 다시 한번 변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런던 스카이라인을 300여 년만에 가장 대대적으로 바꿔 놓을 건설 붐은 대부분 민간주택 프로젝트로 80% 이상이 아파트 건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중심부 스카이라인 [출처:위키피디아]
FT는 특히 고층빌딩 중 상당수가 런던 입주자들에게 알려지기도 전에 해외 투자자들에게 선분양된 건물들이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런던 부동산 시장의 선호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런던은 지난해 유럽 상업부동산 투자 부문에서도 가장 인기 지역으로 꼽힌 바 있다.

부동산 전문 매체 월드프로퍼티채널에 따르면 지난해 런던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442억달러로 직전년보다 43%가 늘며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유럽 전체 상업용 부동산 거래 시장에서도 런던은 23%를 차지해 유럽 주요 10개 도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계 최대 부동산 투자컨설팅기관인 CBRE 담당이사 사이먼 바로우클리프는 "작년 런던 부동산시장 투자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다가서고 있다"며 "해외 수요, 특히 아시아 투자자들로부터의 수요가 상당히 강력하다"고 밝혔다.

반면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은 해외 투자자들이 선분양에 나서면서까지 부동산 시장에 접근하는 상황에 대해 "적어도 해외 투자자들이 누리는 것과 같은 수준의 매입 권리를 런던 시민들에게 똑같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런던의 스카이라인이 변하는 것 자체에도 회의적인 입장이다. 존슨 시장은 "현재 런던의 스카이라인은 소중하다"며 "유네스코가 런던타워와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훼손이 우려되는' 문화유산 후보로 거론한 것은 상당히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