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규제개혁] “학교 앞에 호텔 지으면 파렴치한, 관련 규제개혁 절실”

기사입력 : 2014년03월20일 16:48

최종수정 : 2014년03월20일 17:52

[뉴스핌=김민정 기자] “관광숙박산업을 유해한 산업이라고 규제하고 있는 법이 문제다.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나는 학생들에게 유해한 시설을 개발하려는 파렴치한이 된다.”

이지춘 한승투자개발 전무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개혁점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한승투자개발은 한 초등학교에서 180m 떨어진 곳에 관광호텔 건설을 계획 중이다. 이 전무에 따르면 이 사업으로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6월 정화위원회 심의에서 허가가 떨어지지 않았지만 5개월 동안 행정소송을 벌여 겨우 승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영등포구청에서의 사업계획 승인은 불투명하다.

이 전무는 “교육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있다는 공무원의 답변을 들었다”며 “정부가 규제완화를 위해 상당히 노력하고 있지만 지자체에 아직 온도가 전달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 전무는 학교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의방법을 합리적으로 논의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학교보건법 상 관광호텔을 유해시설로 규제하고 있는 것을 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전무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유해시설을 공급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제도를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사회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긴 하지만 각 부처에서 연관 규제를 개혁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정성을 다 쏟고 있는데 시기에도 맞지 않는 편견으로 청년들이 취직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막고 있다는 것은 거의 죄악”이라고 꼬집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학교환경을 위해 규제가 필요한 곳도 있고 지나친 규제도 있다”며 “전반적으로 지역교육청과 협의해 학교 환경과 투자 활성화가 균형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