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대한 신뢰마저 약화 우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니아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새롭게 제시한 포워드가이던스가 보다 명확한 기준을 포함했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1일(현지시각) 코처라코타 총재는 실업률이 보다 건전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준치를 제공했어야 했으나 이번에 마련한 포워드가이던스는 인플레이션과 고용에 있어 모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1%선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가이던스는 정책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경제활동을 억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즉 완전 고용에 대한 규정에 대한 양적인 정보가 거의 제공되지 않음으로써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코처라코타 총재는 "향후 1~2년내 PCE 물가 전망이 2.25%를 하회하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잘 고정되며 금융시장 안정성에 대한 위험이 억제되는 상황에서 실업률이 5.5%선을 상회하는 이상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내용이 제시됐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로운 가이던스는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이번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포워드가이던스 변경에 반대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