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형 건설사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는 내달 회원사 12곳이 총 1만7496가구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월(1만3180가구)과 비교해 32.7% 증가한 것이다. 정부의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규제 완화책과 분양 성수기를 맞아 분양물량이 전달에 비해 크게 늘었다는 게 주택협회측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745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3700가구 ▲경남 2910가구 ▲세종 2170가구 ▲충남 1496가구 ▲부산 1214가구 ▲충북 825가구 ▲강원 700가구 ▲전북 382가구 ▲대구 354가구 순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단순도급이 6895가구이며 재개발·재건축·조합 5766가구, 임대 2170가구, 자체분양 2665가구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규제 완화에 대한 영향이 시장에 전달되려면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