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총리의 딸’ 리샤오린 중국전력 회장, 하이난성 땅 투기설 부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영훈 기자] 리펑(李鵬) 전 총리의 딸 리샤오린(李小琳) 중국전력신에너지(00735)회장이 하이난(海南)성 땅 투기설이 제기되자 즉각 이를 강력 부인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7일 홍콩 원후이바오에 따르면 리샤오린 회장은 최근 중국 최고의 휴양지인 하이난성에 지난 2월 대규모 토지를 매입하며 부동산업자로 화려하게 변신했다는 설이 여러 소식통을 통해 흘러나왔다.

리샤오린이 이끌고 있는 중국전력신에너지는 중국에서 전력을 독점하고 있는 국유기업으로 홍콩에 상장돼 있다. 그녀는 중국 전력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인이자, 중국 최고의 여성 리더다.

전기 엔지니어 출신으로 30년 동안 전력업계에 종사해온 리 회장이 부동산업자로 전향했다면 이는 재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리 회장은 지난주 홍콩에서 열린 중국전력신에너지의 녹색발전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루머를 정면으로 부인했다고 원후이바오는 전했다.

리 회장은 부동산에 진출한 바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전력분야에 계속 매진해 녹색에너지사업을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리 회장은 나쁜 의도를 가진 이들이 일부러 추잡한 글을 퍼트렸다며 서슬퍼런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그녀는 나는 부동산 문외한이다. 업종을 바꾸는 것은 쉬운 게 아니다. 인류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부동산도 물론 그렇지만 내가 할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녹색에너지가 집집마다 실현되는 게 내 꿈이라며 화려한 변신이라니 말도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진핑(習近平) 정부 들어 리 회장은 유난히 많은 루머에 휩싸여왔다. 얼마전에는 리 회장이 조세피난처에 개인 유령회사를 설립했다는 설이 고조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도 리 회장은 국유기업의 수장으로서 공직과 사적인 일을 혼돈할 수 없다. 상장사의 모든 행위는 거래소의 관리 감독을 받기 때문에 합법적인 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리 회장은 뇌물스캔들에 휩싸이기도 했다. 스위스 보험사가 중국에 진출을 시도하면서 리샤오린에게 뇌물을 바쳤다는 의혹이다. 각종 스캔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리 회장이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