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국내 투자 수요 흡수 목적
[뉴스핌=이준영 기자] 상반기 중 해외지수 레버리지 ETF상품이 상장된다.
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국내 투자자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이 투자수요를 흡수하기 위해서다.
이용국 한국거래소 증권상품시장부장은 10일 서울 역삼동 GS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ETF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 세미나'에서 ETF 상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상반기 중 해외지수 레버리지 ETF상품을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를 ETF 시장의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겠다"며 "ETF 상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해외지수 레버리지 ETF상품을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장은 해외지수 레버리지 ETF상품 상장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자산운용사 위주의 시장에서 증권사와 은행 및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되는 구조로 변환을 통해 수요기반을 확충할 것"이라며 "투자자 보호와 상장활성화 및 과세불균형 문제 해소 등 체계적 시장관리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측은 "ETF를 활용한 자산배분 사례 및 운용전략은 참석자들의 자산운용 전략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ETF시장의 투자 저변 확대 및 장기 안정적 수요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