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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조치원·울산 등 철도역 환승 편리해진다

기사입력 : 2014년04월13일 11:21

최종수정 : 2014년04월13일 23:54

[뉴스핌=이동훈 기자] 천안역과 신탄진역에 교통 광장이 조성된다. 조치원역에는 환승통로가 설치되고 울산역과 청주역에는 눈과 비를 막아줄 차양막(캐노피)이 지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의 올해 대상사업으로 충남 천안역, 조치원역, 신탄진역, 울산역, 충북 청주역  5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철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에는 국가 예산 57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세종시 조치원역에는 역사 맞이방(2층)에서 서측 버스정류장을 직접 연결하는 환승통로가 설치된다. 조치원읍 인구의 70%(3만명)를 차지하는 침산리(서측) 거주민의 역사 이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다.
 
당초 조치원역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거리는 191m였으나 개선 후에는 75m로 단축될 예정이다. 환승시간도 3분대에서 1분대로 개선된다.
 
신탄진역과 천안역에는 버스, 택시, 승용차 베이(차량이 정차하기 쉽도록 보도 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공간)와 차양(캐노피) 등이 함께 설치된 교통광장을 조성한다. 이는 환승거리를 신탄진은 100m에서 52m, 천안은 75m에서 55m로 각각 줄이는 효과가 있다.
 
울산역과 청주역은 역사 입구에서부터 버스·택시 정류장까지 이동통로에 눈과 비, 햇빛 등을 가려줄 캐노피를 설치한다.
 
조무영 국토부 철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중교통간 환승거리가 짧아지면 대중교통 이용이 훨씬 활성화될 것"이라며 "철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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