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유혈사태로 무력충돌 우려 커져, 투심 악화
[뉴스핌=김동호 기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위기감이 확대되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인 하락세다. 중국과 홍콩, 대만 증시가 하락 중이며, 일본 증시는 홀로 반등에 나섰다.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76포인트, 0.23% 내린 2052.27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도 151.23포인트, 0.67% 하락한 2만 2411.57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진압되는 과정에서 유혈 사태가 벌어지며, 다시금 무력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인에 대한 탄압을 경고하며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응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동유럽에서 훈련을 실시하는 등 우크라이나 지역을 둘러싸고 유혈사태 확산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만의 가권지수도 하락 중이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98% 밀린 8858.4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일본 증시는 홀로 상승 중이다. 개장 초 하락 출발했던 일본 닛케이지수는 장중 엔화 약세 흐름에 힘입어 반등했다.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92.29포인트, 0.64% 오른 1만 4497.28을 나타내고 있으며, 토픽스지수 역시 0.75% 전진한 1173.6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0.11% 오른 102.41엔에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재개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