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태백시, 경주 방폐장 찾아 '태백 URL' 시민친화 모델 벤치마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상호 시장 "연구시설 지상부는 주민편의·홍보·체험공간으로, 전 과정 투명 공개"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시민친화적 시설 조성을 위해 경북 경주에 위치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사업본부를 찾았다.

25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 견학은 이달 6일 태백시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태백 URL 건설 및 운영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상호 태백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안전 관리 시스템과 지역 상생형 인프라 조성 사례를 꼼꼼히 살폈다.

태백시에 들어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Underground Research Laboratory)은 지하 약 500m 암반을 활용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과 동일한 지질·환경 조건을 구현하고 장기 처분 안전성을 검증하는 핵심 연구 인프라다.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사진=태백시] 2026.02.25 onemoregive@newspim.com

이 시설에는 사용후핵연료 등 실제 방사성폐기물이 반입되지 않으며, 처분 기술 개발과 검증만을 수행하는 순수 연구시설로 운영된다.

정부는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의결을 통해 해당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최종 확정했으며 건설비 5966억 원과 연구개발비 390억 원 등 총 6,475억 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상호 시장 일행은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의 저장시설·관리동·홍보관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방사성폐기물의 반입·보관·처분 과정에서 적용되는 다중 안전장치와 모니터링 체계를 확인했다.

동시에 방폐장 조성 과정에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추진한 지역밀착형 소통·관광·교육 프로그램, 과학 체험시설과 주민편의시설 운영 사례를 공유받으며 태백 URL의 시민 수용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호 시장은 현장 시찰을 마친 뒤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면서도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방식을 만들어낸 원자력환경공단의 운영 사례가 태백 URL 성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태백 연구시설도 처음부터 시민을 설득하고 함께 가는 사업으로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태백 URL은 방사성폐기물 반입이 없는 연구시설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시민들이 시설을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태백시는 특히 연구시설 지상부를 주민과 방문객이 휴식·체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지상부에 주민편의시설과 홍보관, 강당 등을 갖춘 복합 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객이 과학·에너지·지질 연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연구시설이 지역 고립을 낳는 시설이 아니라, 지역을 여는 과학·관광 자원이 되도록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태백시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의 업무협약에서 ▲부지 상세조사 및 기초자료 공유▲처분기술 개발·인력양성·기술·정보 교류▲주민 이해도 제고와 수용성 확보를 위한 홍보·교육·소통 프로그램 공동 추진▲시설·장비 상호 이용▲분쟁 발생 시 공동 대응 등을 골자로 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서에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및 사용후핵연료 반입을 금지하는 조항을 명시해 시민 안전 우려를 제도적으로 차단했다.

태백시는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과 전문가 포럼을 꾸준히 이어가며 사업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부지 지질 적합성 논란 해소를 위해 공개 포럼과 지질조사 결과 공유, 전문가 토론을 진행해 왔고 예타 면제 이후에는 시민보고회·주민설명회를 상시 운영하며 시민 눈높이에서 정보를 설명해 왔다.​​

태백시는 URL 사업이 본격화되면 연구인력 유치와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생산·고용 유발 효과와 인구 유입을 이끌어내 폐광지역의 구조적 침체를 극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백 URL을 계기로 태백이 석탄을 캐던 도시에서 첨단 R&D와 친환경 에너지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행정으로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