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28일 대우건설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1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904억원(에프엔가이드 기준)을 30% 넘게 웃돈 수치다.
이 기간 매출 2조730억원으로 2.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0.3% 증가한 639억원을 기록했다.
아파트 분양을 활발히 전개했던 사업전략이 주택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한 자체사업이 매출 268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신규 수주는 전년 같은 기간 2조1531억원에서 2조7484억원으로 27.6%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 호조로 주택 부문의 매출이 늘었고 나이지리아 등 해외현장의 원가율도 좋아졌다”며 “이로 인해 1분기 실적이 회사가 수립한 경영목표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