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그림자금융' 규제만 잘 하면 순기능도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코노미스트 "금융시장 안전성 높일 수도 있어"

[뉴스핌=김성수 기자]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소로 그림자 금융이 지목된 가운데 그림자 금융의 순기능을 강조한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그림자 금융의 순기능이 작동하게끔 규제가 뒷받침된다면 은행이 가진 만기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고 금융시장 안전성을 높이는 등 이로운 점도 많다는 지적이다.

(사진: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이코노미스트 최신호에 따르면 금융안정위원회(FSB: Financial Stability Board) 의장인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는 "신흥시장의 그림자 금융은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위험요소"라고 언급했다. FSB는 2009년 4월 G20 런던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기존 G7 중심의 FSF(Financial Stability Forum)에 한국, 브릭스(BRICs) 등 12개국이 추가로 가입해 글로벌 금융감독 기능을 강화한 회의체다.

FSB 자료에 따르면 그림자 금융은 지난해 초 자산 규모로 71조달러를 기록,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국가에서는 그림자 금융이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은 지난 2012년 한 해에만 그림자 금융이 4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무엇이 그림자 금융인가'에 대해서는 통일된 의견이 없다는 것이 이코노미스트의 설명이다. 넓은 의미의 그림자 금융은 은행으로 분류되지 않은 금융회사가 은행과 유사한 기능을 맡는 것을 통칭한다.

보다폰의 모바일 뱅킹 기능이나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판매하는 투자 상품도 광의의 그림자 금융에 포함된다.

이러한 '유사 금융기관'은 글로벌 금융위기 후 은행 대출이 줄어들자 그 빈 자리를 채우는 역할을 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는 게 이코노미스트의 설명이다.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은행은 특정 자기자본 비율을 충족해야 하는 등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은행들은 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타인 자본에 해당하는 대출을 줄이기 시작한 것이다.

영국 은행들은 지난 2007년 이후 기업대출 규모를 약 30% 축소했다.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은 오는 2016년까지 투자은행(IB) 부문 인원을 7000명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은행 대출이 줄어든 자리에 그림자 금융이 들어서면서 은행의 자금조달 역할을 대신하게 됐으며, 그 결과 금융시장에서 신용경색이 나타날 수 있었던 상황도 일부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이코노미스트는 그림자 금융이 은행이 갖고 있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먼저 은행은 단기로 조달한 자금을 장기로 운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만기불일치 문제를 안고 있다. 또한 고객 예금을 비롯한 타인 자본으로 사업을 하기 때문에 레버리지 비율이 높고, 다른 금융기관과 복잡하게 연계돼 있어 외부 충격에도 취약하다.

대형 은행 하나가 쓰러지면 사회 전반의 금융 시스템이 마비될 정도로 파장이 크다. 만약 은행이 갖고 있던 대출 기능의 일부를 그림자 금융이 나눠 갖는다면 전체 금융 시스템의 안전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하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그림자 금융에 대한 규제가 잘 이뤄져야 한다"며 "만기불일치 현상이 심각하거나 손실규모를 흡수할 수 없을 만큼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면 그림자 금융도 리먼 브라더스 사태처럼 심각한 파괴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북지사 신용한 45.4% 김영환 40.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충청북도 만 18살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신 후보 45.4%, 김 후보 40.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6%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없음' 5.7%, '잘 모름' 8.1%였다. ◆적극 투표층, 신용한 53.8% 김영환 39.8%  지역별로 ▲청주시 신 후보 44.7%, 김 후보 42.0% ▲충주·제천·단양 신 후보 47.0%, 김 후보 41.3%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신 후보 45.5%, 김 후보 37.9%다. 연령별로는 ▲18~29살 신 후보 30.4%, 김 후보 38.4% ▲30대 신 후보 39.1%, 김 후보 45.4% ▲40대 신 후보 51.8%, 김 후보 36.1% ▲50대 신 후보 62.6%, 김 후보 30.1% ▲60대 신 후보 50.1%, 김 후보 38.3% ▲70대 이상 신 후보 32.5%, 김 후보 58.1%다. 성별로는 ▲남성 신 후보 47.4%, 김 후보 42.1% ▲여성 신 후보 43.4%, 김 후보 39.5%로 오차범위 안의 팽팽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4.9%가 신 후보, 7.3%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9%는 김 후보, 8.0%는 신 후보를 지지했다. 적극 투표층은 신 후보가 53.8%로 39.8%의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신 후보 48.5%, 김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잘 모름' 신 후보 20.8%, 김 후보 34.8%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7.7%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5-23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