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아세안 2위 교역국…'한-아세안 FTA'보다 높은 수준 추구
[뉴스핌=최영수 기자] 한-베트남 FTA 제5차 협상이 오늘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은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베트남측은 부휘손(Bui Huy Son) 산업무역부 무역진흥청 차장(前 아태시장국장)을 수석대표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제5차 협상에서 양국은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통관, 협력 등 각 분야별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2014년 중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FTA 체결'에 합의한 바 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아세안 주요 교역 및 투자 대상이자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제9위 교역국이자 제4위 투자대상국이다. 아세안 국가 중에는 2위의 교역 대상국이자 최대 투자 대상국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베트남 FTA가 체결될 경우 기존 한-아세안 FTA보다 높은 수준의 교역 및 투자 자유화를 달성함으로써 양국간 경제통상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