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셀루메드(대표 심영복)는 오는 26일부터 4일 간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수출 인허가를 위한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 내 현장실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셀루메드 본사에 직접 방문하는 브라질 위생감시국 실사단은 척추고정용나사(EOS Spinal System) 및 탈회골이식재(Rafugen DBM)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제품에 대한 품질시스템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실사는 지난해 9월 경 실시된 사전심사 및 이후의 서류심사를 무난히 통과해 이뤄졌다. 이번 심사를 통해 적합성 승인을 획득할 경우 브라질 의료기기 업체인 라이프엑스임플란티스(Life X Implantes)에 해당 제품이 수출될 전망이다.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 위치한 라이프엑스임플란티스는 상파울루에 직영점을 두고 있을 뿐 아니라 자국 내 10여 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중견 의료기기 업체다.
심영복 대표는 “이번 심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45억달러 규모의 브라질 의료기기 시장에 무난히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브라질 시장에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두 제품 군에 대해 먼저 수출 등록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를 계기로 중남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