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넷플릭스, 유럽 공략 '가속'…獨·佛 등 6개국 진출

기사입력 : 2014년05월22일 14:46

최종수정 : 2014년06월19일 16:56

유럽 성장 잠재력 상당…현지 업체들과 경쟁 불가피

[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계 최대 가입자수를 자랑하는 온라인 주문형비디오(VOD) 업체 넷플릭스의 유럽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2년 영국과 아일랜드,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에 이어 지난해에는 네덜란드까지 진출한 상태로, 전 세계 40여 곳에서 48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들이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넷플릭스는 올해 말까지 독일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벨기에, 룩셈부르크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가격 등 추가적인 정보는 "추후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유럽시장 확대 계획이 지난 2011년 말 남미와 카리브해 국가들로 진출한 이후 가장 대규모의 서비스 확대 움직임이라고 강조했다.

유럽통계청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의 합산 인구만 하더라도 1억46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시장 진출 효과는 상당할 것이란 관측이다.

기술리서치 기관 어넬러시스메이슨 선임 애널리스트 세사르 바첼렛은 "(유럽에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기회가 엄청나다"며 서유럽 국가들의 유료TV 시청 가구 수는 2019년까지 2450만가구로 네 배 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서 성장세가 주춤하기 시작해 유럽을 택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넷플릭스가 진출하려는 유럽 국가들에서 이미 현지 유료TV업체들이 일부 방송 독점권을 갖고 있어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해 인기를 끌었던 '하우스오브 카드(House of Cards)' 시리즈의 경우 현지 유료TV업체 '캐널 플러스'가 방영 독점권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의 진출로 유럽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도 초래될 수 있어 업체들은 난감한 상황일 수 있겠지만 소비자 차원에서는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