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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으로 민심잡기…박원순 강남 vs 정몽준 강북

기사입력 : 2014년05월26일 14:19

최종수정 : 2014년05월26일 14:19

국민 자산의 89%는 '부동산'…유권자 이해 관계와 맞물려

[뉴스핌=한태희 기자] 오는 6월 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들이 부동산시장을 공략하며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국민  자산의 89%가 부동산에 쏠려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부동산 개발처럼 유권자 표심을 흔들 공약은 드물기 때문이다.

박원순 후보(새정치민주연합)는 야당 취약 지역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부동산 공약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정몽준 후보(새누리당)는 용산 등 강북 부동산 시장을 공략하며 표몰이에 나서고 있다.

'6.4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박원순 후보와 정몽준 후보 부동산 관련 주요 공약을 보면 박 후보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개발론으로 서울시민의 관심을 끌고 있고 정 후보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강북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서울시장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부동산 개발 공약으로 취약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강남 개발 계획을 내놨고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재추진으로 강북 부동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 서울시장인 박 후보는 지난달 1일 강남권에 국제업무단지를 만들겠다는 장기 개발 계획을 내놨다. 코엑스와 한국전력 본사 부지를 국제업무단지로 만들고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스포츠와 문화 공간으로 만든다는 내용이다.

공식 선거 일정이 다가오자 서울시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관련 소식을 잇달아 내놨다. 지난 21일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초구 방배 제14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0일에는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강남구 개포 주공 1단지와 강동구 둔촌 주공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계획이 통과됐다. 개포 주공 1단지와 둔촌주공은 각각 6662가구와 1만1106가구로  재건축되는 대규모 단지. 이 소식이 알려지자 개포 주공 1단지 호가는 하루만에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정 후보는 상대적으로 야권 지지자가 많은 강북권 부동산 시장을 공략 중이다. 대표적인 공약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재추진. 지난해 무산된 코레일 철도기지창 부지와 서부이촌동 일대 개발을 다시 추진한다는 것이다.

정 후보는 강북권 뉴타운 사업도 이슈화하고 있다. 선거 운동 첫날 용산구 한남뉴타운 지역을 찾은 정 후보는 "박 후보는 뉴타운 사업을 방치하는 게 정치적으로 유리하다고 계산했다"며 "선거표를 계산해 행정을 하는 것을 일종의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두 후보가 열세로 평가받는 지역의 부동산 공약을 내놓은 것은 부동산이 유권자 이해 관계와 밀접히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 국민 순자산은 1경630조원으로 부동산에 몰린 돈만 약 9457조원(전체 89%)다.

현대경제연구원 박덕배 연구위원은 "유권자 관심을 쉽게 끌 수 있는 공약이 부동산 개발"이라며 "개발 기대 심리 즉 유권자가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한 부동산 개발 공약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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