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다시 떠오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주민과 마찰 불가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부이촌동 199·203·206번지 주민, 개발계획과 달리 재건축 추진

[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 일대가 부동산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정몽준 의원이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결정돼서다.

정몽준 후보는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와 서부이촌동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청사진을 내놨다. 반면 박원순 현 서울시장은 철도정비창과 서부이촌동을 분리 개발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 방안에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아예 정부의 용산개발 계획을 무시하고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4일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 일대 주민과 중개업소에 따르면 서울시장 후보들의 서부이촌동을 포함한 용산 역세권 개발 계획에 지역 주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 늘고 있다. 

서울시와 시장 후보자에 대한 불만은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부이촌동(용산구 이촌2동) 199·203·206번지 일대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재건축 추진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부지
서부이촌동을 포함한 용산 일대 개발에 대한 '불씨'는 정몽준 후보가 지폈다. 정 후보는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할 때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했다.

정 후보는 코레일 철도정비창 부지와 서부이촌동을 종합 개발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철도정비창과 서부이촌동을 3~4개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별로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안이다.

반면 박원순 시장은 철도정비창과 서부이촌동을 분리해 개발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철도정비창은 단독 개발하고 서부이촌동 일대는 따로 개발하는 방안이다.

누가 당선되든 관 주도로 용산 역세권 일대 개발이 진행된다. 하지만 서부이촌동 주민은 시장 후보자들의 공약과는 상관 없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이촌동(용산구 이촌 2동) 199·203·206번지에 사는 주민들은 재건축사업 단계를 밟고 있다. 해당 주소지에 사는 주민은 올해만 8차례 만났다. 지난달 23일 만난 자리에서 오는 6월 14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28일 재건축 추진위원장을 뽑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부이촌동 한영마트 강금남 사장은 "지금까지는 몇몇이 모여서 얘기를 나눈 것이고 오는 6월 14일 주민설명회를 한다"며 "서부아파트 등 199·203·206번지에 있는 주택은 건물이 낡아 재건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찬성하는 사람이 많다"며 "주민 설명회를 마치고 28일엔 재건축 추진위원장을 뽑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용산구 이촌2동(서부이촌동) 199·203·206번지에는 노후주택이 많다. 서부아파트(199번지) 일부 단지는 비가 오면 옥상에서 계단으로 물이 넘친다. 지난 11일 내린 비가 계단으로 넘쳐 14일까지도 고여 있다.


서부이촌동 199·203·206번지 일대에서 주민이 추진하는 재건축 사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주민이 주도하는 재건축 사업은 지난 2005년 추진됐으나 2년 뒤 중단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서부이촌동과 철도정비창을 통합 개발키로 해서다. 관에 의해 멈춰버린 재건축 시계는 8년 만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셈이다.

정치권과 지자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불신은 크다. 은하 분식점을 운영하며 서부이촌동 206번지에 사는 한 주민은 "위에서(정치인이) 이곳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