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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00선](2) 반포 최고가 아파트 ′반포주공1단지′

기사입력 : 2014년03월27일 16:0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반포 랜드마크 '래미안퍼스티지' 넘봐…주공 1단지 옆엔 아크로리버파크

[뉴스핌=한태희 기자]  부촌(富村)으로 떠오르는 서초구에 가장 주목받는 단지 중 하나는 반포주공1단지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와 3주구가 재건축되면 3590가구에서 약 800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재건축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9월 1·2·4주구가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데 이어 3주구도 연내 조합설립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더욱이 국내 아파트 중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신반포1차)와 마주보고 있어 미래 가치가 덩달아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분위기다. 

◆지하철 5분거리 초역세권 입지

 
반포주공1단지는 지하철 9선호선 구반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지하철 4호선 동작역도 직선거리로 700m 떨어져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차도 하나를 건너면 한강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학교 및 학원 시설도 조성이 잘 돼있다. 반포초, 계성초, 반포중, 세화중·고 및 국내 최고 수준의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술집 등 유흥시설이 없어 자녀 키우기에도 좋다.

반경 1km 내 반포종합운동장, 반포공원, 반포천, 방배동 카페골목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자동차로 5분이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에 접근할 있어 도심간 이동이 편하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감도
◆반포 랜드마크 넘본다

주공1단지는 재건축 이후 반포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단지 규모도 반포 내 지역 중 가장 클 뿐 아니라 거래금액도 가장 비싸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의 3.3㎡ 시세는 4700만원 정도다. 전용 84㎡의 시세가 17억~18억5000만원에 달한다.

반포주공 1단지는 현재 3590가구다. 단지는 4개 주구(구역)로 나뉜다. 1·2·4주구는 2100가구로 전용 84~196㎡로 구성된다. 3주구는 1490가구로 전용 72㎡ 단일 면적이다. 1·2·4주구는 지난해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3주구 주민은 연내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1~4주구 재건축이 끝나면 약 8000가구에 이르는 미니 신도시급 단지가 된다

◆반포주공1 시세, 래미안퍼스티지 추월 기대

투자자가 12억원을 들여 반포주공 1단지 전용 72㎡를 사면 2억원 넘는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에 따르면 전용 72㎡를 갖고 있는 조합원은 재건축 후 돈을 내지 않고 84㎡에 입주할 수 있다. 대지지분이 많아서다.

이 아파트 전용 72㎡ 매맷값은 11억~12억원대. 비교 가능한 래미안퍼스티지 84㎡ 시세는 12억5000만~14억7000만원대다. 같은 면적 아크로리버파크도 13억~14억원대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현재 주공1단지 84㎡ 시세가 16억원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재건축 후 84㎡ 시세는 이 가격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래미안퍼스티지를 가뿐히 뛰어넘는다.

◆재건축 변수는 주민 분담금

주공1단지는 대지지분이 많기 때문에 주민 추가분담금은 없다. 하지만 분담금이 예상치보다 늘 수 있다. 재건축 추진중인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가 대표 사례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가락시영 아파트 조합원 분담금은 당초 예상치보다 최대 1억원 늘었다. 이자 비용이 늘어난 데다 공사비도 당초 계획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 "분담금이 추가로 늘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크로리버파크와 같이 서초구 일대 아파트는 수요가 여전히 많기 때문에 현금청산을 목표로 하는 단타 수익보다는 장기적 관점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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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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