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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00선](1) 강남 초역세권 아파트 ′역삼자이′

기사입력 : 2014년03월25일 15:0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역삼·선릉역 걸어서 7분..국내 최고의 생활 편의시설 갖춰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역삼동 ‘역삼자이’(개나리6차) 아파트가 내달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최고 31층, 3개동, 전용면적 59~114㎡, 408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114㎡ 8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국내 최고 수준의 학원, 병원, 백화점, 스포츠센터와 같은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주거 만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지난 2006년 ‘개나리 푸르지오’, ‘개나리래미안’ 분양 이후 이 지역에서 7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가치도 높다.    

◆강남을 앞마당처럼

강남 초역세권 입지가 이 아파트의 최대 장점이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분당선 선릉역을 걸어서 7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가 자동차로 15분 내 접근할 수 있어 도심간 이동이 쉽다. 남부순환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초 양재IC도 접근하기 쉽다.

뛰어난 학군도 장점 중 하나다. 주변에 도성초, 도곡초, 역삼중, 휘문고, 진선여중·고교 등 8학군 학교가 다수 포진돼 있다.

또 반경 1km 내 강남세브란스병원, 차병원, 르네상스호텔, 선릉·정릉 등이 있다.

◆7년 만에 신규공급
 
역삼자이는 이 지역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 아파트다. 그 만큼 강남 입주를 희망하는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입주를 마치면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조성된 래미안, e편한세상, 푸르지오, 아이파크 등과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녹지율이 31%로 자연 친화적인 아파트로 조성한다. 단지 내 576㎡ 규모로 공원이 들어서고 잔디 광장과 어린이 놀이터, 웰빙 산책로 등도 마련된다.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좋다.

지역난방과 고성능 이중창을 설치해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다. 원격 검침·제어 시스템, 전자 경비·주차 관제 시스템, 무인 택배 시스템, 디지털 지문 인식 도어록 등 시공사인 GS건설의 기술력이 총동원된다.

역삼자이 분양가 및 주변 시세
◆3.3㎡당 3200만원 수준..주변시세와 비슷

분양가는 조합과 시공사가 조율 중이지만 3.3㎡당 32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 경우 전용 84㎡ 기준으로 10억원 안팎이다.

일반분양이 86가구에 불과해 조합원 입주권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분양가는 주변시세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개나리래미안(전용 84㎡)은 9억7000만~10억원에 거래되고 있어 3.3㎡당 시세가 2900만원선이다.

역삼푸르지오(전용 84㎡) 매맷값이 8억8000만~9억원으로 3.3㎡당 2600만원. 같은 면적의 동부센트레빌이 8억5000만원 수준으로 3.3㎡당 2500만원 정도다.

◆단기 투자보단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주변 시세를 고려할 때 새 아파트라는 장점을 감안해도 주변 아파트값과 비교하면 단기 시세차익이 크지 않다.

때문에 단기 차익을 기대하기 보단 강남권 편의시설을 누리고 향후 가치를 노리는 장기 투자로 접근해야 한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인근 삼성공인중개소 사장은 “오랜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인 데다 타 단지와 비교해 역세권 접근성이 좋아 미래가치가 높다”며 “다만 일반분양이 적어 조합원 실익이 크지 않고 분양가도 주변 시세와 비슷해 장기적인 시각에서 청약 및 매입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청약 경쟁률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분양된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분양과 동시에 웃돈(프리미엄)이 붙은 데다 대기 수요도 충분해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강남권은 신규 아파트가 부족한 반면 입주를 희망하는 수요가 많아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단지가 작아 ‘반포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대치청실’ 등과 비교해 웃돈 형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견본주택은 대치동 983-5 ‘대치 자이 갤러리’에 있다. 오는 2016년 6월 입주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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