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관리 전략과 정보를 제공하는 [뉴스핌GAM]이 2014년 BEST투자상품 10선을 선정했습니다. 국내 30여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월과 올 1월, 두 차례 실시한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했습니다. 주식과 채권, 펀드, 통화, Alternatives, Commodity까지, 독자 여러분이 눈여겨 볼 만한 상품과 투자지역 10개를 신중하게 골랐습니다. 다만, 이는 예상수익률 등 특정기준을 적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성과와 연결할 수 없는 참고용임을 고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서정은 기자] 올해도 투자자들의 롱숏펀드를 향한 사랑은 이어질 전망이다. 연초부터 증시가 주저앉는데다 대내외 악재로 투자심리가 쉽게 풀리지 않아 투자자들이 향하는 곳은 '중위험 중수익' 상품일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27일 KG제로인에 따르면 운용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롱숏펀드들의 1년 평균 수익률은 5.84%에 달했다.
뒤를 이어 마이다스자산운용의 '마이다스거북이50자 1(주혼)Ae'이 1년간 7.57%의 수익률을 거두며 성과 상위에 안착했다.
지난해 6월 설정된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알파클럽코리아롱숏자[주식-파생]_A' 또한 약 6개월동안 97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추격하는 상태.
이같은 롱숏펀드의 활약은 쉽사리 끊기지 않을 전망이다. 증시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는데 롱숏펀드의 수익률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기 때문.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된 신흥국 위기로 선진국, 이머징 할 것 없이 글로벌 증시가 흔들린다는 점도 롱숏펀드의 매력을 부각한다.
또 아시아롱숏, 글로벌롱숏으로 진화하는 롱숏전략이 투자자들의 발길을 묶어둘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부각받았던 하이일드 펀드 등이 하반기 들어 주춤하자 롱숏펀드가 자리를 꿰차며 좋은 성적을 냈다"며 "올해는 더 많은 롱숏펀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