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중국 기업자본 글로벌 투자 시장 '쓰나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 이어 요식업 문화 오락 등 증가세

[뉴스핌=조윤선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로 세계 투자가 위축된 와중에도 중국기업(자본)의 해외 투자는 계속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증가와 함께 요식업 문화 오락 등 3차산업 해외 투자가 늘고 있고 투자 지역도 중동 아프리카 등지로 다변화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카페 '시크릿레시피' 매장 사진.[출처=바이두(百度)]

중국의 투자회사 푸싱그룹(復星集團·Fosun)은 최근 산하 펀드 자회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카페프랜차이즈 '시크릿레시피(secret recipe)'에 2억여 위안(약 351억원)을 투자,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했다.

푸싱그룹은  작년 10월 뉴욕 맨해튼에 있는 고층빌딩 '원 체이스 맨해튼 플라자'를 인수하는 등 줄곧 해외 부동산 인수에 주력했으나 이번에 처음 해외 요식업 프랜차이즈 투자에 나서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1997년 설립한 시크릿레시피는 동남아 최대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카페로 케익과 특색있는 양식 메뉴, 동남아식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중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10개국과 지역에 300여개의 체인점이 운영되고 있다.

궈광창(郭廣昌) 푸싱그룹 회장은 "향후 중국은 세계 최대의 중산층 소비자를 보유한 소비 대국이 될 것"이라며 "중산층과 관련한 외식 등 소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해외 외식업체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푸싱그룹은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하면서 중국내 요식업계 영업이 크게 위축되자 해외 요식업 투자에 주력하면서 특히 대중적 외식분야인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카페'  등 요식업 틈새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출처: 중국 상무부, 그래픽: 송유미 기자.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17일 세계적으로 대외 투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처럼 푸싱그룹을 비롯한 중국 기업의 대외투자는 오히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12년 말까지, 중국의 대외직접투자 누계액은 5319억4000만 달러(약 566조원)로 집계됐다. 2012년 신규 대외투자규모는 878억 달러에 달해, 중국은 처음으로 세계 3대 대외투자국으로 부상했다. 2013년 중국 국내 투자자가 세계 156개국과 지역에서 투자한 외국업체도 5090개에 이른다.

2013년 해외 비(非)금융 기업에 투자한 금액만 전년 동기대비 16.8%증가한 901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중국 기업의 해외투자가 과거에는 2차 산업에 집중됐다면, 작년부터는 문화, 오락, 요식업 등 3차 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선단양(沈丹陽) 중국 상무부 대변인도 올 1월 정례 브리핑을 통해 건축업과 문화스포츠·오락 분야의 대외투자가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건축과 문화스포츠·오락 분야의 2013년 해외투자는 전년보다 각각 129.1%, 102.2% 급증했다.

이밖에 도소매 업종과 제조업, 부동산 분야에 대한 중국기업의  해외 투자도 여전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화조보(南華早報) 등 중국 매체는 부동산 컨설팅업체 CBRE를 인용해 2013년 중국의 해외부동산 투자가 80억 달러(약 8조5000억원)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2년 20억 달러였던 투자 규모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CBRE는 상당수의 중국 자본이 북미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로 흘러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북미 부동산 투자는 2012년 5억 달러 미만에서 2013년 25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 같은기간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 규모도 1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증가했다.

중국 자본은 최근 제주도 부동산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 얼마전 투자전문회사 란딩그룹(藍鼎集團)과 부동산 업체 신화롄그룹(新華聯集團)이 제주도에 호텔리조트를 건설키로 해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전문가들은 2009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유럽 부동산 시장에 투자 기회가 속출하면서, 중국 기업이 세계 부동산 투자에 적극 나섰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보험사의 해외 주요 도시 부동산 취득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점도 중국기업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폭증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일례로 중국 핑안(平安) 보험은 작년 7월 영국 런던의 로이드 빌딩을 2억6000만 파운드(약 4633억원)에 매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해외 인수합병(M&A) 사례 중 성공률은 40%로, 절반도 채 안된다며 해외 투자 리스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서브프라임 위기와 유럽 채무위기 이후 위축된 세계경제에 중국 해외투자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긍정적인 주장도 제기됐다.

중국 해외투자가 세계 경제의 활력소가 되는 동시에, 점차 달러가 아닌 위안화를 통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위안화 국제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해외투자가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2020년 투자 규모가 1조 달러(약 1064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