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엇갈린 지표 속 강보합세

기사입력 : 2014년06월05일 05:04

최종수정 : 2014년06월05일 05:04

美 민간 고용, 예상치 하회 '부진'
美 서비스업, 빠른 속도의 개선 나타내
연준 "전역에서 보통에서 완만한 수준 성장"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전일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던 뉴욕 증시가 다시 소폭 오르며 체력 회복에 나섰다. 미국의 서비스업 관련 지표들이 호조를 보이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결정에 대한 기대 등이 시장을 뒷받침했으나 일부 고용 및 무역수지 관련 지표들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상승폭을 제한했다.

4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9%, 15.13포인트 오른 1만6737.47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0.19%, 3.62포인트 상승한 1927.86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전일보다 0.41%, 17.56포인트 높은 4251.64에 장을 마쳤다.

웨버시 증권의 마이클 제임스 분석가는 "ECB와 고용지표 등이 시장이 움직임을 결정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증시는 민간 부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투매 세력이 우위를 차지, 하락세로 출발했다.

민간 고용조사 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5월 민간고용이 17만9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1만명을 하회하는 것으로 전월의 21만5000명보다도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 4월 무역적자도 자동차, 휴대폰, 컴퓨터 등의 수입 규모는 증가한 반면 수출이 감소한 탓에 2년래 최고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비스업 경기가 빠른 속도의 개선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주요 지수들의 상승 반전을 이끌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서비스업지수가 전월의 55.2에서 56.3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5.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8월 이래 최고치다.

이 지수는 50선을 상회할 경우 확장세를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 53개월 연속 50선을 웃돌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5일로 예정된 ECB의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추가적인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투심을 지지하는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12개 지역에서 제출한 경제 보고서를 통해 작성한 베이지북을 통해 "12개 지역에서 모두 보통에서 완만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해 전월대비 다소 긍정적인 상황임을 시사했다.

고용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숙련된 전문가의 부족을 평가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동산 시장은 주택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가 하면 재고 부족으로 인해 판매 둔화 조짐도 드러났다.

특히 이번 베이지북에서는 ′날씨′라는 단어가 35번 사용돼 지난 보고서 당시 103번에 비교해 2/3 가량 줄어든 것이 하나의 변화였다. 북미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김정은 참관때 '고물 로켓포' ... 北 관련영상 삭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특수부대 훈련 참관 때 고물 로켓포가 포착됐다는 본보의 지적(10월 4일 자 보도) 직후 북한 당국이 관련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방문한 군 특수작전부대 요원들이 RPG-7 로켓포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로켓포의 목재 부분이 깨지고(붉은 사각형) 심하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드러난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일 오전 보도에서 김정은이 지난 2일 서부지구 군 특수작전부대 훈련 기지를 현지 시찰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낙하산을 이용한 공중강습과 수중침투 등을 벌이는 특수부대 요원들의 모습과 함께 RPG-7 로켓포 10여기를 일제히 사격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그런데 나무 재질로 된 로켓포의 일부분이 깨지고 금속 부분은 새까맣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뉴스핌은 북한이 공개한 영상을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를 포착해 즉시 '김정은 찾은 최정예 부대에 깨지고 녹슨 로켓포'라는 제목과 함께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이 지난 2일 참관한 훈련에 고물 RPG-7 로켓포가 드러났다는 뉴스핌의 보도 직후 북한은 사진 맨 아랫부분에 있던 문제의 깨진 로켓포 모습을 삭제한 뒤 조선중앙TV로 내보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4.10.07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훈련에 대해 "유사시 임무가 부여되면 일격에 적들의 심장부를 타고 앉아 전투 목적을 완수할 확고한 의지와 충천한 기세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최정예부대로서의 위력과 본때를 남김없이 보여줬다"고 주장했지만, 본보는 노후화된 장비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깨지고 녹슨 무기는 김정은의 언급마저 설득력을 잃게 만들고 경제난에 시달려온 북한이 재래식 무기체계에서 낙후된 상태에 있음을 드러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의식한 듯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문제의 사진에서 아랫부분에 보이는 깨진 RPG-7을 삭제했다. 북한 당국이 주민이 시청할 수 있는 TV에서는 삭제했지만 외부에서만 볼 수 있는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인터넷 사이트에는 그대로 둔 것으로 볼 때 내부의 시선을 더 의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서부지구 특수작전부대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오른쪽은 특수작전사령관 출신의 부총장모장 김영복. 왼쪽 김정은의 손에 가려진 인물은 리영길 총참모장.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이 이런 발빠른 반응을 보인 건 김정은이 참관한 훈련에 고물 무기가 등장한 점을 한국 언론으로부터 지적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7일 "북한이 우리 언론의 보도에 이처럼 즉각 대응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김정은의 동정과 관련한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민감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1일 국군의 날 76주년 행사에서 8톤 탄두에 마하 10(음속의 10배) 이상의 속도로 적 지하벙커 100m 깊이까지 초토화 할 수 있는 현무-5 탄도미사일이 전격 공개되자 김정은이 서둘러 대남 특수부대를 찾아 맞대응 위협을 가하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고물 무기로 망신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4-10-07 06:22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