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 유병자 맞춤설계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
[뉴스핌=정탁윤 기자]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보험가입이 까다로운 고령자를 위해 암 전용보험 '시니어암'을 출시,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시니어암의 가입 가능 연령은 61세부터 75세까지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10년 동안 동일한 보험료로 보장받고 만기시 재가입할 수 있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치료비가 많이 드는 암일수록 집중 보장하는 구조로, 암 진단시 최대 40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유방암, 전립선암, 방광암과 같이 치료비가 적게 드는 5대 소액암과 일반암, 3대 특정암과 고액치료비암에 따라 보험금 규모를 다르게 설정하여 합리적인 보험료로 최적의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
선택 특약 가입 시 소액암으로 보험금을 수령한 이후에도 위암, 폐암, 간암 또는 백혈병 등 진단을 받은 경우 해당 특약의 암 보험금을 추가 지급하는 것도 장점이다. 암사망 담보는 최대 2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암 진단을 받은 이후에는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도 보장을 유지할 수 있는 보험료 납입면제를 도입해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암 전문 의료진의 전화상담 및 진료 예약이 포함된 건강관리 서비스와 함께 본인과 배우자 사망시 장례용품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65세 기준, 최초계약, 10년 월납 조건으로 일반암 1000만원, 암사망 1000만원, 고액암 2000만원에 가입시 순수 보장성 보험료는 남자는 3만 6,400원, 여자는 1만 4,200원 수준이다.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 정병록 상무는 "삼성화재 시니어암은 고령층일수록 암 발병률이 높은 만큼 누구나 암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개발됐다"며 "고객이 보험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