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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자는 'A증시 중소판에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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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인터넷 IT 상장기업, 신흥 부호의 요람

[뉴스핌=조윤선 기자]중국 중소기업 전용증시인 '중소판(中小板)' 시장이 2004년 출범이래 10년 동안 수많은 부자들을 양산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중소판 719개 상장사의 고위임원 1127명의 몸값이 억 위안대로 훌쩍 뛰었다. 중국 A증시 10위권 안에 드는 부자 중 7명이 중소판 상장사 출신이다.

상하이(上海)와 선전(深圳) 증시에 상장한 기업의 업종을 세분화 하면 157개 업종으로 분류되는데, 이 중 29개 업종의 대표기업이 중소판 상장사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경제주간(中國經濟周刊)에 따르면 2004년~2013년 중소판 상장사의 평균 영업수입(매출액)은 6억5000만 위안에서 24억8300억 위안으로 2.82배 증가했다. 평균 순이익도 4000만 위안에서 1억4700만 위안으로 2.68배 급증했다. 같은기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2.4배 늘어난 것보다 더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후화융(胡華勇) 국신(國信)증권 부총재는 "지난 10년 중소판 상장사 영업실적이 빠르게 증가한 것은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과 궤를 같이한다"며 "중소판 성장세가 GDP를 웃도는 것은 중소판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수익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경제성장에 따라 중소판 상장사 업종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며 "중소판 출범 초기 제조업 기업이 많았던 반면 최근에는 첨단기술, 신흥산업, 소비산업 관련 상장사가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소판 상장사 영업실적과 기업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중소판 출신 부호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왕촨푸 비야디 회장, 중국 최고 주식부자

그 중에서 왕촨푸(王傳福) 비야디(比亞迪) 회장이 2013년 A증시 최고 부자로 떠올라 주목을 받았다.

왕촨푸 회장이 중국 최고 주식부자로 떠오른 것은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 해소를 위해 신에너지 차량을 적극 지원할 방침을 밝히면서 전기차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비야디가 유망주로 급부상, 주가가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선두주차인 테슬라가 올해 초 중국 내 판매에 들어가면서 비야디가 '테슬라 테마주'로 시장의 각광을 받았다.

핸드폰 부품 배터리 생산업체였던 무명 기업 비야디는 10년새 중소판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급성장 했다. 현재(2014년 6월 18일 기준) 비야디(002594.SZ) 시가총액은 1160억 위안(약 19조원)을 넘는다.

중국 자본시장에서 비야디가 인기종목으로 부상하면서, 2013년 말 왕촨푸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215억200만 위안으로 치솟아 A증시 자연인(개인) 최고 주식부자가 됐다.

허쉰망(和訊網) 등 중국 매체는 2013년 왕촨푸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2012년에 비해 85.34%나 올라, 1년새 98억8900만 위안(약 1조6200억원)이 불어났다고 전했다.

2013년 비야디의 영업수입(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82% 늘어난 529억 위안에 육박, 순이익은 무려 580%가까이 늘어난 5억5300만 위안에 달했다.

회사 주가도 2013년 초 20.35위안에서 연말 37.68위안으로 85%넘게 증가했다. 2014년 6월 18일 오후 2시 30분경(현지시간) 비야디 주가는 46.99위안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A주 10대 부호 중 7명이 중소판 상장사 출신

왕촨푸 회장에 이어 푸리취안(傅利泉) 다화구펀(大華股份) 회장, 장진둥(張近東) 쑤닝윈상(蘇寧雲商) 회장, 궁훙자(龔虹嘉)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 부회장이 각각 A주 부호랭킹 2, 3, 4위에 올랐다.

여기에 쑨웨이제(孫偉傑) 제루이구펀(傑瑞股份) 회장과 샤오건훠(邵根伙) 다베이눙(大北農) 회장, 장빈(姜濱) 거얼성쉐(歌爾聲學) 회장까지 가세해 A주 주식부자 10위권에 드는 중소판 출신 부호는 7명에 달한다.

감시용 카메라 등 보안장치 제조업체인 다화구펀은 중국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신장위구르자치구 테러에 따라 안보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안보 테마주로 자본시장의 인기 종목으로 떠올랐다.

지난 3월 1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 기차역에서 칼부림 테러가 발생한 후, 시진핑(習近平) 정부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안보 테마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보안장치 대표 업체인 다화구펀은 작년 주가가 90%넘게 치솟으며 우량주로 부상, 이에 힘입어 푸리취안 회장이 보유한 다화구펀 주식가치가 201억3600만 위안에 이르면서 A증시 주식부자 2위에 올랐다.

가전업체였던 쑤닝전기가 전자상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장진둥 회장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2013년 장 회장의 보유지분 가치가 176억2500만 위안으로 주식부자 3위를 차지한 것.

쑤닝전기 시절 30억 위안에 불과했던 시가총액이 2009년 전자상거래 사업 확장과 함께 쑤닝윈상 850억 위안을 돌파하면서, 5년새 시가가 27배나 불어났다.

2009년 이후에는 쑤닝의 주가 상승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장진둥 회장이 전자상거래를 비롯해 금융, 인터넷 TV,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거래) 분야로 꾸준히 사업 확장을 하면서 작년 한 해 쑤닝윈상의 주가는 50%가까이 올랐다.

중국 주요 보안장비 업체 중 하나인 하이캉웨이스도 '보안 테마주'와 '스마트 시티 테마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2013년 하이캉웨이스의 주가도 49%가까이 오르면서 궁훙자 부회장의 주식가치도 크게 올랐다. 그가 보유한지분 가치는 2013년 말 170억9400만 위안에 달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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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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