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2013년 中 증시 2534개 A주기업 종합 분석

기사입력 : 2014년05월20일 13:3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은행 자원기업 독점여전, 바이주 부동산 쇄락

  [뉴스핌=최헌규 조윤선기자] 중국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의 A주 2534개 상장기업의 2013년 전체 이윤은 2012년 대비 14%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2013년 중국 주가는 평균 8%정도의 하락률을 보였으나, 기업들의 실적은 업계 환경에 따라 부침과 희비가 엇갈렸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중국경제주간(中國經濟周刊)이 20일 상하이 선전 양 거래소 통계자료를 토대로 기관들과 공동 연구작업을 통해 발표한  ‘2013년 중국A증시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A주기업들은 경제 성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2012년 대비 14%의 이익 성장세를 기록했다.  2534개 상장사 순이익은 총 2조2600억위안으로 2012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은행업종은 가장 이익을 많이 남긴 업종으로 밝혀졌으나 불량 대출 자산이 늘어나 투자자들에게 걱정을 안겨줬다. 바이주( 白酒 백주 고량주)와 부동산 주식들이 2012년에 비해 몰락했으며  업종별로 10대 결손기업은 국유분야와 철강, 유색금속 항운 설비제조 등에 집중됐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 통계 분석결과 총 2534개 A주 가운데 1511개사의 2013년 순이익이 전년비 60.1% 늘어났다. 217개 회사의 결손율은 8.52%에 달했다. 이 중 은행업 순이윤 총액은 1조1600억위안으로 동기대비 12.78%증가했다. 전자산업 순이익 증가폭은 60%에 달했으며 징둥팡A, 스란웨이 이윤증가율은 각각 812% , 531%에 달했다.

미디어문화 이윤증가율은 20%, 바이오제약은 13% 정도의 이윤증가세를 보였으며 바이주는 이윤증가폭이 급락하면서 결손을 기록했다. 부동산의 경우 2013년 이상과열로 많은 회사들의 매출이 사상최고를 기록했으나 이윤 등 실적증가율은 13%에 그쳤다. 

A증시 139개 부동산개발기업 순이익은 공상은행 한 개사 순이익의 3분의 1에도 못미쳤다.  부동산 기업 평균 순이익은 6억3100만위안으로 나타났다. 
2013년 A주기업중 순이익 증가폭이 1000%를 초과한 기업은 총 18개사로, 이중 7개사는 상하이증시, 11개사는 선전증시(메인보드 중소판) 소속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3년 순이익증가율이 전년비 100%이상 늘어난 창업판(차스닥)기업은 총 30개사에 달했다.   

2013년 A주 상장기업들의 부채비율은 44.43%(2012년 45.85%)로 전체적으로 다소 낮아졌으나 부동산 업종 평균 부채비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139개 부동산 상장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63.15%로 2012년 대비 2%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A주 기업중 순이익과 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돈을 가장 많이 번 기업)중에는 은행업과 석유기업과 같은 독점적 자원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가장 돈을 많이 번 10대 기업은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교통은행 중국선화 초상은행 민생은행으로 집계됐다.  

2012년에는 중국은행과 농업은행이 3,4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에 중궈은행이 4위로 밀렸다. 1위인 공상은행의 2013년 순이익은 2629억6500만위안으로 1년동안 매일 7억2000만위안(약1200억원)씩 벌어들였다.  

영업실적과 순위에서 부침이 심했던 10대기업은 대부분 은행·보험·바이주·부동산·석탄업종에서 나왔다. 중국인수보험의 경우 2013년 실적이 124%증가하면서 20위기업안에 포함됐다. 

상장은행들의 2013년 부실대출 자산은 4840억9800만 위안으로 2012년말에 비해 791억 위안 증가했다. 경제성장 위축과 국부적 기업 리스크 등이 증가요인으로 분석됐다.

중국경제주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자동차와 가전 유가공업 패션 등 대형 소비 산업분야는 여전히 강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체 교통운수설비 업종 매출 증가속도는 2012년 3%에서 2013년 15%로 치솟았다.  상하이자동차그룹 2013년 매출은 5658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7.64% 증가했다.

가전분야도 스마트 전자기기 영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업적이 증가세를 지속했다.  칭다오하이얼은 총수입 864억88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8.3%의 외형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