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아파트 100선](17) 강남부촌 서초 한복판 '서초 한양'

기사입력 : 2014년06월20일 16:11

최종수정 : 2014년06월21일 15:37

반포와 강남 잇는 길목 입지..낮은 부담금과 분양가 매리트

[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 '부촌 이미지'가 강남에서 서초구 반포동으로 이동하고 있다. 반포 자이나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아크로리버 파크와 같이 몸값이 높은 아파트가 서초구에는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서초 한양 아파트'는 서초구 한복판에 있다. 456가구인 서초 한양은 용적률 280%를 적용받아 818가구로 탈바꿈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44가구다.

◆반포와 강남 잇는 길목 입지

서초 한양은 반포와 강남을 잇는 길목에 있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은 단지에서 직선으로 300m 거리에 있다.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지하철 2·3호선 교대역이 있다.

단지 주변에 서원초교와 원총중, 반포고가 있으며 서초구 일대 학원가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생활 편의시설은 반경 1.5km 내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고속버스터미널, 논현동 가구거리, 성모병원, 서리골공원, 국립중앙도서관, 팔래스호텔 등이 있다.

◆낮은 주민 부담금이 장점

서초 한양 특징은 조합원이 내야 할 부담금이 적다는 점이다. 270만~3800만원을 내면 조합원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와 같은 면적의 새 아파트로 입주할 수 있다.

조합 측에 따르면 전용 84㎡ 아파트를 갖고 있는 조합원이 동일 면적을 분양받으려면 약 270만원만 내면된다. 112㎡에서 112㎡ 옮길 때는 부담금이 약 1230만원, 130㎡에서 130㎡으로 입주할 때는 약 3700만원만 내면된다.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용적률 169%를 280% 까지 올려 재건축하기 때문에 사업성이 높다"며 "주민 부담금은 그만큼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서초 한양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예상 분양가 3.3㎡당 3200만원…시세보다 저렴

한양 아파트의 투자가치는 높다. 예상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서다.

조합에 따르면 3.3㎡당 3200만원에 일반분양된다. 이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반포동 일대 아파트 3.3㎡당 약 34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초 한양 전용 84㎡ 평균 매맷값은 9억4000만원이다. 서초 한양과 가까운 반포리체와 반포자이가 각각 11억원, 12억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일반분양가가 오르면 주민 부담금은 더 줄어들고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며 "3200만원도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도 변수는 '주민 부담금'

아파트 재건축 사업 변수는 주민 분담금이다. 공사비가 오르거나 주택경기 침체로 일반분양이 잘 안 되면 주민 부담금은 늘어난다. 실제로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 주민 부담금은 재건축 조합 예상치보다 최대 1억원 늘었다.

또 집값 하락으로 분양가를 낮추면 주민 부담금을 증가할 수 있다. 주변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분양하면 미분양을 피할 수 없어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