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독일 지멘스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프랑스 알스톰의 에너지부문 인수가를 82억유로(약 11조3984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새 인수가는 기존 내놓은 금액보다 12억유로가 더 많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양사가 책정한 알스톰 에너지 사업부 가치도 이전보다 4억유로 늘어난 146억유로로 높아졌다.
지멘스는 알스톰의 가스터빈 사업부문을 39억유로에 인수하고 미쓰비시는 알스톰과의 합작회사에 31억유로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알스톰 이사회는 이달 23일까지 인수안에 대한 합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