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예탁원, 금융한류 씨를 뿌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장기 비전 속 해외로 '한 걸음 한 걸음'

[뉴스핌=서정은 기자] 최근들어 '예탁결제원'이라는 말 앞에는 '글로벌'이라는 수식어가 익숙해졌다. 예탁 산업이 커지면서 세계로 나가야한다는 시대의 부름도 있었지만, 그 전에 예탁원 스스로가 한계를 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 데 이유가 있었다.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난 2월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경영혁신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자료=예탁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의 발행 및 유통·자산운용·대차·Repo 등의 발전을 지원하며 지난 40여년간 성장해왔다.

하지만 대내적으로는 거래대금이 줄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고, 대외적으로는 국제예탁결제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예탁원은 큰 숙제에 부딪혔다.

이대로 안주하느냐, 미래를 보고 움직이느냐. 이 갈림길에서 예탁원은 후자를 택했다. 국내에서 활로를 찾다가 자칫 도태될 수 있다는 중압감도 한 몫 했다.

그래서일까,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금융한류'를 일으키기 위한 구상을 생각했다. 취임 100일 경에 맞춰 내놓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이 정수였다.

◆ "글로벌 예탁원으로 도약"‥중장기 비젼 선포

지난 2월 예탁원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비독점 업무, 부가가치 비즈니스 중심으로 재편하고 비상장 기반의 업무를 키우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경영혁신 추진방안'을 내놨다.

이를 위해 예탁원은 ▲제도 업그레이드 ▲신성장동력 확보 ▲글로벌화 촉진 ▲KSD 경영혁신 등 4대 전략방향을 제시하고 11개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비상장 기반 업무, 비독점 업무, 부가가치 비즈니스의 수입을 60%로 높이는, 도전의 길을 택한 것이다. 상장기반업무, 독점업무, 전통적인 예탁결제 비즈니스 업무가 수익의 과반 이상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행보다.

예탁원은 증권사의 콜차입을 대체해 가는 전자단기사채 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신규상품 개발이나 규제완화를 건의할 계획이다. 또 올해 전자증권제도 도입과 관련한 입법을 지원하고 증권의 담보거래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토털 담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종전부터 해오던 증권결제 인프라의 기능도 커진다. 예탁원은 코스피·코스닥 시장 외에 프리보드 결제 기능을 강화하고 코넥스, 대체거래시스템(ATS)시장을 위한 전용 결제시스템도 장기적으로는 만들 예정이다.

신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해선 퇴직연금 시장의 표준화와 업무처리 자동화를 지원하는 중앙집중시스템인 'Pension Clear'를 구축하고 펀드넷은 신규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화는 시작됐다‥"먼저 접근하자"

글로벌로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행보는 홍보로 드러났다. 신사업을 펼칠 수 있는 곳이면 예탁원은 어디든 쫓아갔다. 지난 3월 예탁원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지역경제통합그룹(OREI), 아시아-오세아니아 자산운용 협회(AIOFA)를 만나 예탁원의 인프라 소개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자산운용산업 인프라인 펀드넷(FundNet) 시스템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자산운용사들간 매매정보, 운용지시가 쉽게 전달되고 펀드별로 예탁결제업무를 자동화한 펀드넷은 전세계적으로 거의 사례가 없을 정도로 높이 평가되고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5월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기관(OJK), 예탁기관(KSEI) 자산운용협회 (APRDI) 및 수탁은행협회(ABKI) 관련자들을 초청해 펀드넷 소개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펀드산업 발전 방향도 모색했다.

<유재훈 사장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관계자들을 초청해 '펀드넷'의 우수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몽골 금융위원회(FRC)를 만나서는 현재 몽골이 추진하는 증권시장 현대화 사업에 참여 여부를 타진하기도 했다.

퇴직연금시장을 향한 발걸음도 시작되고 있다. 예탁원은 지난달 중순 호주 퇴직연금 관련 규제기관, 참가자 협회 등과 예탁원이 추진하는 퇴직연금 시장 지원 플랫폼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호주 금융서비스협회(FSC) 및 퇴직연금기금협회(ASFA) CEO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퇴직연금 시장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호주 퇴직연금 시장의 규제 변화 및 개혁 등이 시장 참가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했다.

해외를 향한 두드림이 이번 달 인도네시아에서 빛을 발했다. 예탁원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청산보증기관(KPEI) 및 중앙예탁결제기관(KSEI)과 함께 증권대차·Repo시스템 구축 컨설팅 최종보고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는 예탁원이 지난해 12월에 인도네시아 기관들과 맺은 컨설팅 계약의 산출물로 5개월동안 인도네시아 시장 분석, 현지인터뷰, 국제 사례조사 등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보고서를 기반으로  증권대차·Repo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프로세스 및 IT 디자인을 본격 수행할 계획"이라며 "이를통해 인도네시아의 증권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