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예년에 비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덥고 습한 날씨에도 쾌적하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냉감, 흡습속건 등 쿨링 성능을 강화한 기능성 의류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스포츠, 아웃도어 업체간 자체 개발 소재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쿨링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들도 대거 출시되고 있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24일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머렐은 의류 제품군 중 자체 개발 소재인 '엠셀렉트'를 적용한 제품 비중이 전년 대비 약 20% 이상 증가했으며, 향후 점차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르까프 시투스 쿨 티셔츠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투스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다. 르까프 슬로건인 '더 빠르게'에서 따온 이름으로 입으면 빨리 시원해진다는 뜻이다. 독특한 구조의 단면으로 피부와의 접촉면을 넓혔고 더욱 많은 열을 흡수해 시원한 느낌을 유지 시켜준다.
블랙야크 티셔츠는 자체개발 냉감 소재인 야크 아이스를 적용한 제품으로 야크 아이스는 냉감 물질로 시원함을 부여하는 여름 시즌 체온보존용 소재로, 시원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이 특징이다.
아이더 케이네온 클라이밍 라운드 티셔츠는 후가공 냉감 기법을 적용했다. 인체의 온도가 상승하면 티셔츠 안쪽에 촘촘히 프린트한 버추얼 아이스 큐브의 색상이 변하면서 수분과 반응한다. 수분이 마르는 동안 접촉면에 지속적인 냉감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디다스 클라이마칠 티셔츠는 클라이마칠 냉감 기술이 적용돼 여름에 착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차가운 성분의 티타늄을 함유한 원사가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등 부분에 알루미늄 쿨링 도트를 촘촘하게 붙여 평상시 뿐만 아니라 격렬한 운동 중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쿨링 제품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