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례 해석에 대해 다양한 의견개진으로 논의 필요"
[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ING생명보험의 자살보험금 미지급에 대한 제재 결정을 다음번 제재심위원회로 연기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판례 해석에 대해 다양한 의견개진으로 충분한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다음번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재논의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다음번 제재심은 내달 3일로 예정돼 있다.
금감원은 ING생명의 자살보험금 미지급과 관련, 경징계와 과징금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8월 ING생명에 대한 검사를 벌인 결과, 재해사망특약 2년 후 자살한 90여건에 대한 200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