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CE "도네츠크 주재 사찰단 4명, 32일간 억류 끝에 석방"
[뉴스핌=김성수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에 억류돼 있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사찰단원이 전원 석방됐다.
2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OSCE 사찰단이 자체 페이스북 계정에서 "도네츠크 주재 사찰단 4명이 32일간 억류된 끝에 석방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억류돼 있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사찰단원이 전원 석방됐다. [사진: AP/뉴시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주 우크라이나와 합의한 일시 휴전 조치에 따라 친러 분리세력에게 "우크라 동부지역에서 교전을 중단하고 억류자도 석방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27일 종료될 예정이던 동부 지역 휴전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3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친러 분리주의 세력은 지난 23일(현지시각)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휴전 제의를 받아들였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중앙 정부와 포로셴코 대통령이 발표한 평화안을 놓고 대화할 예정"이라며 "억류된 OSCE 감시단원도 석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