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상장사 ‘주머니 털어 주가 올렸다’

기사입력 : 2014년07월01일 04:14

최종수정 : 2014년07월01일 07:27

올해 1분기 자사주 매입 1880억달러 달해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 30% 뛴 뉴욕증시가 올 들어서도 최고치를 연이어 갈아치웠지만 주가를 밀어올린 동력은 월가의 투자자들이 아니라 상장사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AP/뉴시스)

30일(현지시각) LPL 파이낸셜에 따르면 뉴욕증시의 핵심 매수 주체가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 자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상장사가 사들인 자사주는 총 598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기록에 이어 사상 두 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자사주 매입은 올해 1분기 오히려 확대됐다. 지난 1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가 1880억달러에 이른 것.

연초 이후 자사주 매입에 이어 두 번째로 커다란 ‘사자’는 개인 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헤지펀드와 외국인 투자자, 연금펀드와 보험사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은 일제히 순매도를 기록했다.

머니매니저들은 연초 이후 주가가 고점을 높여갔지만 후퇴를 되풀이한 것은 이들 전통적인 매수 기반이 '팔자‘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LPL 파이낸셜의 제프리 클레인톱 전략가는 “대부분의 주가 매입은 기업 자신들”이라며 “결코 건강한 매수 기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이 잉여 현금을 자사주 매입이 아닌 다른 투자에 집중하기 시작할 경우 주가 상승 추세가 꺾일 것이라는 경고다.

업계 전문가는 1분기 S&P500 지수 편입 기업의 주당순이익 증가분 가운데 절반가량이 자사주 매입에 따른 유통주식수 감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이익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만이 스콧 클레몬스 최고투자전략가(CIS)는 “상장사들이 주당순이익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이라면 기업들의 자본 할당에 문제가 있는 셈”이라며 “자사주 매입이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지만 실상 주주 가치를 높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자사주 매입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지난해 이후 115%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